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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月不待人 때를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일해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 조회수 : 1855
  • 작성일 : 2017/02/03 12:38:35
  • 필명 : 책상바위

歲月不待人

미국 100달러짜리 지폐에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아시는지요? 바로 미국의 발명가이자 정치인인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1706.1.17 ~ 1790.4.17.)입니다. 

 

 

오늘 1월 17일은 1706년 벤저민 프랭클린이 태어난 날입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벤저민 프랭클린은 과학자로서 연을 이용한 실험으로 번개가 전기의 방전과 같은 것이라는 사실 증명하면서 벼락피해를 막기 위한 피뢰침을 개한 것으로 비롯해, 연료가 절약되는 난로, 하루 한 가지씩 격언을 볼 수 있는 달력, 비료와 인쇄잉크 등을 발명하기도 했습니다.

 

 

전기에 대한 프랭클린의 관심은 174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양전하와 음전하를 비롯해서 전지(배터리), 충전, ‘(전기적) 중성,’ ‘도체’ 등의 전기 관련 용어도 대부분 프랭클린이 처음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벤저민 플랭플린의 이러한 업적은 철저한 시간 관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10분씩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한 달이면 210분, 일 년이면 2,520분이다. 이 시간을 활용해서 이탈리아 어를 공부해야지.’

 

 

플랭클린은 열두 살 때부터 인쇄공 일을 하면서도 독학으로 프랑스 어, 스페인 어, 이탈리아 어 등 3개 국어를 익힐 정도였고, 작은 수첩에 하루 일정을 적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점을 찍어 표시하며 자신의 시간과 행동을 관리하였다고 합니다.

 

 

 

이 내용이 ‘시간은 돈이다’라는 벤저민 플랭크린의 명언이 되는 데 이를 보며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이 떠오릅니다.

 

歲 해 세

月 달 월

不 아니 불

待 기다릴 대

人 사람 인

 

 

도연명(陶淵明:365~427)의 <잡시(雜詩)>에 나오는 이 말은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로,
세월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시간을 소중하게 아껴 쓰라는 뜻입니다.

 

 

 

人生無根蔕 飄如陌上塵

(인생무근체 표여맥상진)

인생은 뿌리없이 떠다니는 것, 밭 두렁의 먼지처럼 표연한 것

 

 

 

分散逐風轉 此已非常身

(분산축풍전 차이비상신)

바람따라 흐뜨러져 구르는 인간은 원래 무상한 몸

 

 

 

落地爲兄弟 何必骨肉親

(락지위형제 하필골육친)

땅에 태어난 모두가 형제이니 어찌 반드시 골육만이 육친인가

 

 

 

得歡當作樂 斗酒聚比隣)

(득환당작락 두주취비린)

기쁨 얻거든 마땅히 즐겨야 하며 말 술 이웃과 함께 모여 마셔라

 

 

盛年不重來 一日難再晨

(성년부중래 일일난재신)

젊은 시절은 거듭 오지 않으며 하루에 아침 두 번 맞지 못한다

 

 

 

及時當勉勵 歲月不待人

(급시당면려 세월부대인)

때를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일해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즉,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빨리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니 매사에 부지런히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월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시간을 소중하게 아껴 쓰라는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세상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하루 86,400초를 어떻게 보람차게 사용할지 생각해보는 하루 되었으면 합니다.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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