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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에도 사람이 세워야 하는 계획을 일 년, 십년, 종신의 단위로 나누어 말하고 있습니다.(<권수權修>)

  • 조회수 : 1906
  • 작성일 : 2014/11/13 14:00:29
  • 필명 : 책상바위

終身之計

 우리는 시간 단위에 따라 계획을 달리 세웁니다. 하루 안에 하는 일을 위해 일일 계획을 세우고, 일 년 안에 해야 하는 일을 위해 일 년 계획을 세웁니다.

관자에도 사람이 세워야 하는 계획을 일 년, 십년, 종신의 단위로 나누어 말하고 있습니다.(<권수權修>)


일년지계一年之計, 막여수곡莫如樹穀일 년을 버티는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것이 제일 좋고 십년지계十年之計, 막여수목莫如樹木 십 년을 버티는 계획으로서는 나무를 심는 것이 제일 좋고,


종신지계終身之計, 막여수인莫如樹人 평생을 버티는 계획으로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제일 좋다.  곡식을 심어도 바로 결실이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먹는 밥은 작년에 지은 농사의 결실입니다.


한 해의 살림살이를 장만하려면, 일 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나무는 곡식보다 성장이 느리므로 곡식보다 더 많은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키우는 일은 곡식과 나무보다 손이 더 많이 들어갑니다.


이처럼 많은 시간이 필요하면 그만큼 준비를 많이 해야 하고, 많은 준비를 하는 만큼 혜택이 많아집니다.

 

책상바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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