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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聞道 夕死可矣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 조회수 : 3472
  • 작성일 : 2016/06/09 10:18:52
  • 필명 : 책상바위

朝聞道 夕死可矣

오늘 6월 7일은 1848년에 프랑스의 후기인상주의 화가인 폴 고갱(Eugène Henri Paul Gauguin, 1848. 6. 7. ~ 1903. 5. 8)이 태어난 날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 폴 세잔과 함께 20세기 현대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로 꼽히고 있는 고갱은 소설 [달과 6펜스]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합니다.

 

강렬한 색채의 실험으로 ‘종합주의’를 선도하였고, 타히티의 이국적인 매력에 흠뻑 빠져 원시를 꿈꾸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유작으로 남겨야겠다며 그린 대작이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Where do we come from? Who are we? Where are we going?)입니다. 삼베에다 그려서 매우 거친 질감을 가진 이 그림은 열정에 사로잡힌 고갱이 한 달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두한 작품입니다.

 

그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누워 있는 어린 아기를 통해 우리의 과거를 묻게 되고, 그림 중앙에 서서 익은 과일을 따는 젊은이를 통해 우리의 현재를 보게 됩니다. 또 화면 왼쪽 아래 웅크리고 귀를 막아 닥쳐올 고통을 괴로워하는 늙은 여인의 모습에서는 우리의 미래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지요. 즉, 인간의 탄생, 삶 그리고 죽음의 3단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 그림을 보며 논어의 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 夕死可矣)가 떠오릅니다.

 

朝 아침 조

聞 들을 문

道 도 도

夕 저녁 석

死 죽을 사

可 옳을 가

矣 어조사 의

 

《논어(論語)》 〈이인편(里仁篇)〉에 나오는 이 말은 “아침에 도를 들을 수 있다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는 뜻으로 이에 대해 주자(朱子)는, “도라는 것은 사물의 당연한 이치다. 만일 그것을 들을 수 있다면, 살아서는 이치에 순(順)하고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이다.”라고 하여, 구도(求道)에 대한 열정의 토로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공자는 진리를 생명보다 귀하게 여겼다는 뜻이지요.

역으로 이 말은 만일 도를 듣지 못한다면 오래 산다 해도 헛됨을 말하기도 합니다.

조문도 석사가의와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고갱의 질문을 들으며 오늘도 하루 하루 올바름을 통해 삶을 채워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0년 뒤에 대한민국은 뭘로 먹고 살 것인가 최근 IT 이슈

 

 

1. 파소나(PASONA) 그룹

 

 

파소나는 20165월 현재 그룹의 대표인 南部靖之(남부 야스유키 64)를 정점으로 52개의 국내외 계열사와 5개의 투자회사에 7,908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급 토종 인재관리 그룹이다.

 

 

19762월 오사카시에서 주식회사 템포러리 센터라는 인재파견 법인으로 출발해 창립 40주년이 되는데 스스로를 'Do Tank(행동집단) 파트너'로 자임하며, 사회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기치 아래 개인과 사회의 새로운 '안전망(Safety Net)'의 구축에 과감히 도전하는 이미지로 일본 내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기업집단이다. 특히 여성과 시니어의 고용격차와 복리후생격차의 해소를 위해 기업 내 보육시설, 개호(介護)서비스 등을 도입해 사원 누구나 마음 놓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경제 활성화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일본과 세계를 연결하는 Challenge Farm 등 신개념 산업을 통해 새로운 고용창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파소나 그룹의 사회공헌활동(CRS)은 일본 내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회행동기업'으로서 고용창조라는 본연의 테마에 몰두하는 한편 다양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재능을 발휘할 기회 제공을 위해 장애자 지원, 문화예술 활동, 국제교류, 사회봉사 기금운용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장애자지원> 수탁업무, 그림, 수작업 공방, 실내농업, 제빵공방, 컨설팅 분야의 프로육성

펀드> 분기별로 Thank-day를 설정하고 조성 기금을 관계단체 기부

<엔젤테니스> 장애인과 정상인이 함께 즐기는 테니스 대회. 1993년부터 매년개최

<문화예술> '드림 오케스트라' '가스펠 그룹' '스트라디바리우스 콘서트' 활동지원

<국제교류> 미국, 중국, 홍콩 등 외국대학생 교류(인턴쉽) 프로그램운영

<지역공헌> 사회공헌실 개설, 30명 사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 운영

<환경운동> 에코 캡 회수, 에코 드라이브, 에코 요일 제정, 본사건물의 그린 커튼 등

 

 

 

 

 

 

신개념 농업회사 주식회사 파소나 노겐타이(農援隊)

201112월 농업분야의 인재육성, 신 비즈니스모델의 구축, 지원인프라 정비를 목적으로 설립한 農援隊일본의 지역농업을 지탱할 '강한 농부' 육성이라는 경영이념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강한 농부는 숙련된 재배기술과 경영방침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전적으로 영위해 나가는 사람을 말한다. 이러한 농부가 각지에 한명이라도 더 많이 육성됨으로 먼저 지역단위 농업이 활성화되고, 그것이 곧 일본농업 발전의 토대가 되어 마침내 국제 경쟁력을 갖는 산업으로 키워 나간다는 구상은 'Challenge Farm''농업벤처대학', 본사 사옥내의 '아반 팜' 등으로 실현되고 있다.

 

 

연수일정 중 '사회공헌활동실''아반 팜' 방문(2016713)예정

 

 

[파소나 빌딩내에서 벼를 수확하는 장면과 채소 농사를 짓는 모습]

 

 

 

 

 

 

 

 

 

 

 

 

 

 

 

 

[총리 등 정·재계 주요인사가 참석하여 파소나 빌딩에서 모내기 하는 모습]

 

 

 

 

 

 

 

 

 

 

 

 

 

 

 

 

 

 

 

 

 

 

 

 

 

 

 

 

 

 

 

 

 

 

 

 

[지구의 Eco 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본사 빌딩 외벽을 정원으로 가꾸고 있는 모습]

 

 

 

 

 

 

 

 

 

 

 

 

 

 

 

 

 

 

 

 

 

 

 

 

 

 

 

 

 

 

 

 

 

 

 

 

 

 

 

 

2. 라쿠텐(樂天) 주식회사

 

 

1977사람들이 인터넷으로는 물건을 사지 않는다는 상식을 뛰어넘어 종업원 6명과 13점포로 樂天市場을 설립하고, 2000년 자스닥 상장을 이룬 후 적극적인 M&A를 통해 Google, Amazon, Yahoo 등과 함께 세계 톱10의 인터넷 서비스그룹으로 성장한 라쿠텐 그룹의 핵심이 되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인터넷 공간에 그때까지 세계적으로 예가 없던 B2B2C형의 마켓공간을 창출해 출점업체에게는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인터넷상에서 발견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설립당시의 사명은 주식회사 엠엠이었으나 1999년 라쿠텐주식회사로 변경했다.

 

 

20151231일 기준으로 자본금 2,036억엔, 정규직원 12,981, 20163월말 현재 누계회원 10,835만명, 로그인 회원 8,095만명에 연간 유통총액은 6.9조엔, Cross Use(2서비스 이상 이용)율은 60.9%에 이른다.

 

 

창업주이자 회장 겸 사장인 三木谷 浩史(미키타니 히로시)1965년생의 은행원 출신으로 1993년 하바드대학에서 MBA를 취득했고, 2015년 포브스지 선정 일본 3위의 부호에 랭크인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20133월 산업경쟁력강화회의에서 일본은 사장의 급료가 너무 낮다···(중략)····경영자에게도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빅데이터도 꿰어야 보배

[Weekly BIZ] 빅데이터도 꿰어야 보배

2016.06.8

빅데이터 2.0 시대
내게 필요한 데이터 확보가 가장 중요

 빅데이터도 꿰어야 보배

매년 세계에서 약 2조달러 규모 기업 인수합병(M&A)이 이뤄진다. 하지만 성공률은 40%에 불과하다. 매년 1조2000억달러가 M&A 과정에서 실패로 사라지는 셈이다. 그런데 성공률이 60%가 넘는 기업이 있다. 바로 구글이다. 그 비법은 무엇일까.

구글 경영진은 M&A가 성공하기 위해선 직원 간 융합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직원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피플 애널리틱스'다. 직원들의 근무 중 대화 장소, 이메일을 주고받는 빈도 등을 분석해 서로 섞이도록 유도했다. 벤 웨이버 소시오메트릭솔루션스 회장은 저서 '구글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에서 "구글은 M&A 전 과정에서 빅데이터를 적절하게 활용했다"고 말했다.

최근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빅데이터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많은 양의 데이터다. 바이오 산업처럼 새로운 물질을 찾기 위해 연구해야 하는 산업이 아니다.

데이터는 스마트폰,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발달하면서 더욱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은 빅데이터를 신입 사원 선발부터 리스크 관리까지 다양한 경영 판단에 활용하고 있다. 빅데이터 1.0 시대를 넘어 빅데이터로부터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빅데이터 2.0' 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①회사에 꼭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라

빅데이터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꼭 필요한 데이터를 정확한 방법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디즈니랜드는 2013년 11월부터 관람객들에게 만능 패스 기능을 가진 '매직 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밴드만 있으면 놀이기구 탑승부터 기념품 구매, 호텔 숙박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

디즈니가 이 밴드를 개발한 것은 고객들의 관람 패턴을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밴드로 수집된 자료를 보면 호텔에서 아침 메뉴로 무엇을 제공해야 투숙객이 오래 머무르는지까지도 분석 가능하다고 한다.

필요한 데이터를 찾기 위해 직접 수집할 필요는 없다. 그 데이터를 가진 기업들을 찾아 협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본 스포츠용품 업체인 아식스는 아이웨어랩이란 회사와 제휴해 발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제공받고 있다. 아이웨어랩은 '인풋'이라는 3차원 발 측정기를 개발해 전 세계 26만명 이상의 발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통해 발의 평균 크기뿐 아니라 인종·나이별로 발의 해부학적 특징도 알 수 있다. 앤드루 크래머 프레시언트 헬스케어 컨설팅 회장은 "사람의 신체 정보를 분야별로 수집하거나 이를 분석해 제공하는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②빅데이터로 틈새시장 찾아라

빅데이터 분석의 장점은 적은 비용으로 미래를 예측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틈새시장이나 신사업 진출이 쉬워지는 것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금융권이다. 싱가포르 P2P(개인 대 개인) 대출 기업 렌도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 게시물과 친구 관계 등을 분석해 학생이나 주부 등 기존 방법으로는 신용 등급을 받을 수 없는 고객들을 평가해 대출을 결정하고 있다. 국내 파트너사인 김민정 FK BCG 대표는 "이 분석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어려운 필리핀, 멕시코, 콜롬비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출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스웨덴 음원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도 불가능하다고 했던 사업에 성공한 경우다. 잡스 창업자는 과거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유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음원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는 실패한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기분, 시간대에 맞춰 좋아할 것 같은 음악을 맞춤 제공 하면서 성공을 거뒀다.

조 브리든 프레시언트 모델스 LLC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면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같은 상황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은 자본력과 인적 인프라가 약한 중소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③이미 가진 빅데이터를 캐시카우로 만들어라

통신, 미디어, 교통 산업의 공통점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가만히 있어도 엄청난 데이터들이 저절로 모인다는 것이다.

이렇게 쌓이는 데이터들을 캐시카우(수익 창출원)로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기업들은 이를 위해 별도 사업부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는 최근 철도, 전력 인프라 사업 등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컨설팅에 사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히타치는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 등 서비스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18년까지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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