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運七技三 운은 준비하는 사람들이 만나는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 조회수 : 3141
  • 작성일 : 2015/11/14 10:22:18
  • 필명 : 책상바위



運七技三 

 

성공하려면 실력이 중요할까요? 운이 중요할까요?

물론 실력이 중요하겠지만, 운의 역할도 무시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늘 듣는 말, 특히 위로를 할 때 하는 말이 운칠기삼 [運七技三] 입니다.

: 돌 운: 일곱 칠: 재주 기: 석 삼

 

중국 괴이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청나라 초기의 소설가 포송령(蒲松齡)이1679년에 완성한 단편집 《요재지이(聊齋志異)》에 실려있는 운칠기삼은 운이 7할이고, 재주, 노력이 3할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노력을 하지 말라는 것인가요? 어느 선비가 자신보다 변변치 못한 자들은 버젓이 과거에 급제하는데, 자신은 늙도록 급제도 못하고 집안까지 어려워지자 옥황상제에게 그 이유를 따지러 갔습니다.

 

옥황상제는 그 자리에서 정의의 신과 운명의 신에게 술 마시기 시합을 시켰는데, 정의의 신이 불과 3잔을 마시는 사이, 운명의 신이 7잔을 마셔 시합에서 이겼지요.

 

운명이 결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옥황상제는 선비에게 세상 일의 7할은 운명이 지배하지만, 나머지 3할은 정의와 합리가 지배하니 운명 탓만도 하지 말라고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을 좋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국의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는 세계 30여개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행운 인자(The Luck Factor, 幸運 因子)(2003)라는 책에서 자석(磁石)처럼 행운을 끌어당기는 행운인들의 특징을 이야기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행운인은 좋은 기회를 맞게 될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회를 주는 것은 사람입니다.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기회가 더 많이 생기니 행운인들은 ‘행운 네트워킹’을 잘합니다.

 

인맥에서 금맥을 캐는 것이지요. 또 행운인들은 더 자주 웃고, 새로운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며, 사물의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본다고 합니다.

 

이런 행운인이 되면 오히려 운칠기삼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고대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준비가 기회를 만났을 때 생기는 게 행운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번 주말 무엇보다 나의 운을 좋게 하기 위해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운은 준비하는 사람들이 만나는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국내 스마트콘텐츠 5개사, 핀란드 창업 컨퍼런스 ‘SLUSH’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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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K-ICT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기업 중 최고 우수 기업 5개사를 선정해 핀란드 헬싱키의 세계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 ‘SLUSH 2015’에 참가, 핀란드 현지 시각 12일까지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SLUSH 2015’는 세계 각지의 3,500개가 넘는 스타트업들이 참가하는 핀란드 헬싱키의 대형 전시회다. 이 행사는 현지 시각을 기준으로 12일(목)까지, 국내 시간을 기준으로 13일(금) 새벽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진행된다.

 

K-ICT 스마트콘텐츠센터가 ‘SLUSH’ 참가를 지원하는 국내 기업은 디지털모션엔터테인먼트, 비손콘텐츠, 사운드유엑스, 아이큐비스, 히즈쇼 5개사다. 현지 시각 12일까지 전시장 내 A.11~A.15 부스를 찾으면 이들 5개 기업을 직접 만날 수 있다.

 

SLUSH 첫날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어 모은 디지털모션엔터테인먼트는 실시간 동작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Real Live Avatar’ 서비스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체감형 스포츠 엡 콘텐츠’ 제작 사업을 소개한다.

 

최근 실리콘밸리 등에서 100만불 투자를 유치해낸 비손콘텐츠 또한 SLUSH에 참가해 온라인 음원 배급 서비스 ‘뮤직스프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배경음악, 효과음 등 또 다른 음원 유통의 강자 사운드유엑스도 SLUSH 현장에서 아시아 최대 배경음악 오픈마켓 플랫폼 BGMSHOP.COM을 내보였다.

 

캐릭터콘텐츠 개발 전문업체 아이큐비스도 단연 돋보인다. 아이큐비스의 대표 캐릭터 ‘이지와 엘리’, ‘머들리 몬스터’는 해외 참관객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교육, 게임이 결합된 융합형 콘텐츠가 적중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독교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히즈쇼의 경우 교회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히즈쇼 주일학교’,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히즈쇼 홈스쿨’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효근 단장은 이번 SLUSH 2015 참가 지원에 대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참가했다”면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모션엔터테인먼트 등 5개사가 이번 SLUSH 2015 참가를 통해 투자자 발굴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콘텐츠 업체들과 폭넓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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