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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우리 어머니는

  • 조회수 : 564
  • 작성일 : 2011/06/29 00:00:15
  • 필명 : 불꽃잔치

 

' 띵똥'

지금 시각 23시 31분

메세지 알림입니다

글로벌 시황보시고' 안심하고 주무시라'는 팀장님의 전갈이다

또 가슴이 찡하다

증권 전문가들 대부분이 그러하겠지만

이렇게 늦은시각 회원들을 어루만지는 팀장님의 마음을 알것같지만 팀장님의 마음은

누가 어루만져 줄까?  여 러 분?

 

어릴적

저는 엄마는 절대 아픈적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어쩌다 정말  어쩌다

우리엄마는 몸이 아프고 힘드시면

깨끗하게 목욕하고 깨끗하게 차려입고

하얀가루약 '뇌 신' 한봉지털어잡수시곤

과수원일을 더 열심히 하셨습니다

'엄마 아파요?' 하고 물을테면

'응 조금 아파도 이렇게 목욕하고 몸을 더 움직이면 이놈들이 그냥 도망간다' 하고 웃으시드라구요

 

나이들어 엄마의 그 마음을 알둣하고 그 마음을 흉내낼수 있을때쯤

어머니의 저력을 알수 있었습니다

 

아파도 아픈내색 없이

무거운 짐 짊어지고 어려운길 헤처나가며 지표를 정해주는

팀장님을 보면서 어릴적 엄마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띵똥'

  또 뭐지?

'신입회원분들 종목 진단 필요하신분 상담가능"

헉! 이제 아예 밤을 샐 작정이신가 보다

이 시간에 종목 상담이라니.....

과연 우리 팀장님만이 할수 있는 정열인것 같습니다

 

저는

사람과의 관계이든 아니면 사업이든

정말 참다 참다 도저히 못참을 지경에 도달하면

다시 한번 되돌아 봅니다

결론은

이제까지 참아온 시간이 너무 아까와 도저히 포기못하고 다시한번 참을수 있게 됩디다

 

긴 조정기간

우리 회원님들 조금은 힘들고 참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

버럭대장 김기수팀장이 계시니

오늘밤도

팀장님의 문자에 안도하시고 단잠 푹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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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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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티가이2011/06/29 12:27

    에효~  우리 팀장님은 너무 성실해서 탈이라니깐여! ^^

     

  • 라임님2011/06/29 10:42

    어제 문자를 고속도로에서 보았습니다. ㅎ 팀장님 고향에 다녀왔죠...

    너무 말을 잘 들어서... 차안에서 푹 주무시면서 왔답니다.

    팀장님 넘 감사합니다.  그 마음과 열정 우리에게 승리로 보답하리...

    아고고 전날 완전 꼴딱 새고 오늘도 몇시간 못자서.. 

    팀장님은 그렇게 안 주무시고 어찌 사시누.. 전 죽기 직전 맛입니다..

  • 허브티2011/06/29 10:23

    걱정도 안했지만 문자받고 정말 푸욱 잘잤어요.헤헤

    이놈의 눈치는 언제쯤 생길런지...ㅠㅠ

    불꽃님....이런 감동적인 글솜씨를 갖고 계셨네요.

    화..이..팅..입니다.^^

  • 심현2011/06/29 10:23

    짠한 감동은 모두 같이 느꼈나 보네요^^

    어머니의 깊은 마음~~~

    불꽃잔치님의 문장솜씨가 이렇게 좋으신줄

    미쳐 몰랐네요

    챗창으로도 늘~ 감사하지만 글로도 감사드립니다.

  • 수지파워2011/06/29 08:11

    전에는 그 시간(12시 넘은시간)에도걱정이 돼서 자다 깨다 비몽사몽으로 tv를 봤는데

    문자를 아침에 봤어요.   요즘 김범수에 빠져서... 승승장구에 나온다길래 ... 바로 자느라 문자를 못봤네요....

    해외장이 좋은것도 아침에 알았고

    팀장님 문자도 아침에 봤네요.

    점심 굶고 밤새고 사람이 맞나요?

  • 마커스632011/06/29 01:42

    이 야밤 엄마란 단어는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군요!

    엄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저 그렇게 당연히 받기만 하던 그 철부지어린아이처럼...

    혹~팀장님께 그런 마음은 아니었나 ...그래도 중심에 버팀목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더 늦기전에 엄마한테 잘해 드려야 겠네요(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괜히 눈물도 주룩주룩~~)

  • 웅사마12011/06/29 01:05

    팀장님의 정성에 감동입니다.

    항상 회원분들을 생각하시는 팀장님 감사합니다.

    불꼴잔치님도 화이팅 입니다~!!

  • 미소꽃2011/06/29 01:03

    이제 방송 마감했습니다..현재 시간 새벽 12:59 ㅠㅠ

    울팀장님은 잠도 없으신가보죠..

    신규회원 종목 상담이라는데 신규회원님이라곤 보물상자님 뿐이고 다른 회원님들도 몇분 오시지도 않았는데 한시간을 열강하셨어요.

    이러니 내가 안반해?? 딱 이말이 나오는 대목이죠? ㅎㅎ

    불꽃잔치님 근데 나머지 공부 정말 많은 도움 되었답니다~간만에 머리에 녹을 좀 뺀듯한 뿌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