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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지는 월요일

  • 조회수 : 798
  • 작성일 : 2010/08/29 13:16:24
  • 필명 : 행림양

  2015년 은퇴 예정인 나는 1995년 부터 매달 수입의 일부를 금융권에 적금을 넣어 2005년에 나의 입장에서는  은퇴자금으로는 많이 모자라지만  꽤 큰목돈을 마련할수 있었다. 안정된 재테크를 원했던 나는 펀드에 가입하였고 2008년 금융상태 직전에는 25%정도의 수익율에만족하였으나 2009년 1월에는 2%정도의 수익율을 보였다. 2009년 9월 종합지수가 1970일때 펀드 가입액의 40%를 해약하여 모증권사에 근무하는 후배에게 년10%의 수익율을 부탁하고 맡겼지만  7-8%정도의 수익율을 나왔다. 후배는 15%-16%정도의 수익율이 나왔지만 투자금의 50%만 운영하고 50%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때문이란다.

 

 년10%의 수익율로 은퇴 계획을 세웠던 나는 용기를 내어 직접 투자를하기로 결정을 하고 전문가를 찿아보았다. 30년 경력의 중장기 투자를 전문으로 하시는 전문가를 선택했고 3개월이 지나면서 종목은 54개이고  단한번의 매도도 없었고  코스피지수에 따라서 수익율은 0.1-5%사이를 보였다. 골고루 여러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면 지수가 2000포인트 되면 모든 종목이 200ㅡ300% 수익이 난다고 하시는데의구심이들어 다시 전문가를 찿게되었고 이번에는 5명정도의 전문가를 선택해서 1달씩 가입한후 가장 신뢰할수 있는분을 선택하려고했다. 김기수전문가님의 경력을 보면 단기 고수익 스윙주 전문이라고 하셔서 나의 투자성향과는 맞지않지만 매년 1,2위로 베스트컨설턴트로 선정되신것을 보고 가입하게되었다. 2-3일 하루에 점심시간 30분정도 방송을 들으면서 너무 팀장님이 무섭고 이상한분이시라고 느꼈다.

 

 그날 저녁 왜 이렇게 이상하게 장중방송을 진행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녹화방송을 가입한 첫날것부터 들어보았다. 녹화방송을 들으면서 자꾸 눈물이났다. 20여년전 아침 점심 저녁 세끼니를 시간이 없어 컵라면, 떡, 김밥 등을 먹었고  화장실 갈 시간이 없어 매일같이 방광염약을 먹으면서 하루 2-4시간 자면서 혼신을 다해 일을 했지만 때로는 결과가 만족치 않다고 협박을 받고 멱살을 잡히고 폭행을 당하면서 내가 정말 이렇게 살아야하나 하는 말을 나자신에게 수없이 되물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

 

 그날저녁 저녁내내 잠을 이룰수가 없었고 김기수 팀장님과 정말 한번 함께하겠다는 결심을 한 후 새벽녘에 잠깐 잠을 자고 출근을 하였다.

내가 그날저녁 내내 눈물을 흘렸고 잠을 이룰수 없었던 것은 아마도 김기수 팀장님에게서 아름다운 열정을 느꼈기 때문이고 그 열정은 태산도 움직일수 있다는 것을 알기때문일것이다. 이제 가입한지 2주일이 되어간다. 아직은 팀장님에 의중을 잘알지못하지만 곧 성공적인 투자가로 내가 변신할 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내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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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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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은12010/08/30 22:06

    글을 읽다 갑자기 목이 메어오는건 아마도 동병상련이 아니었을까도 싶네요

    잘 오셨습니다.

    54개의 종목을 가지고 계시다는 글을 읽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래도 팀장님 따라 종목 정리도 잘하시고 이제부터는 수익나실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화이팅!11

  • 비바보노2010/08/30 21:45
    지금부터...아직 늦지 않았습니다..행림양 님의 행복한 성공투자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쌩쌩2010/08/30 10:06

    행림양님 글을 읽다보니 왜돌아가신 아빠가생각나는지...우리 팀장님과 함게하면 꼭 성공투자 하실겁니다.화이팅!!

  • 티티가이2010/08/29 22:03
    팀장님과 함께 성공투자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 하봉수2010/08/29 19:03

    행림양 이라 하셔서 무척 젊은신 분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미래를 위해 미리 준비하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 이십니다. 고생하신 지난 세월을 충분히 보샇 받으실수 있을 겁니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요새는 식사 잘 챙겨드시지요?

  • 꽃잎2010/08/29 17:30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행림양님.. 팀장님 열정을 가슴으로 느끼신 만큼...^^ 성공적인 투자가로 변화하실 수 있을거라 감히.. 굳게 확신합니다^^

     팀장님이 장중에 행림양님 올 시간 되시면 올때가 되었는데 하시면서 챙기신답니다^^  행림양님... 오시면 틈틈이 종목 물어보시구 하세요^^

     깊이가 느껴지는 글 감사합니다^^ 월욜날 뵈요...ㅋ

     

  • doyourbest2010/08/29 13:54
    저는 좀전에 갑자기 집안 청소를 하다가.. 평화시장이.. 생각나고.. 전태일 동지를 잠시..아주 잠시 생각했어요.. 좀 뜬금없지만.. 갑자기 밀려든 어떤 생각때문이었어요.. 그런데 게시판에 들어와서 행림양님의 글을 읽으니..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아파오네요.  무엇보다 그간 열심히 살아오신 행림양님의 세월이 .. 모쪼록 행림양님께 찬바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바램이 듭니다.  우리방에 들어오신 지 얼마되시지 않았지만 그저 보유종목의 갯수만 듣고도 많이 힘드셨겠구나 하는 짐작만 했을 뿐... 그간 행림양님의 삶의 모습과 주식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시니... 제 맘이 너무 작아집니다.  만남은 변화를 의미하죠... 또.. 그 변화는 우리 인생에 의미를 새기게 되고요... 모쪼록 우리 행림양님께서 김기수 팀장님을 만나신 것이 행림양님의 투자에 변화를 일으키고 주식관에 의미있는 각이.. 새겨지시길 기도드려요. 사랑해요. 행림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