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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대(일본 중국 대만) 장마감 시황
- 조회수 : 432
- 작성일 : 2021/04/01 19:53:08
- 필명 : 제임스수석팀장
★일중대(일본 중국 대만) 장마감 시황★
★중국증시 마감★
4월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인프라 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444.81(+0.08%)에서 강보합권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 뒤 3,438.83(-0.0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 오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3,470.03(+0.82%)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466.33(+0.715)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의 초대형 인프라 부양책 기대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3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음. 해당 계획은 미국의 도로 2만 마일과 다리 1만개 재건, 시골까지 초고속 통신망 확장, 깨끗한 물을 위한 납 파이프라인 교체, 제조업 투자 등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중국 당국이 자국 양대 화학기업인 시노켐(중국중화그룹)과 켐차이나(중국화공그룹)의 합병을 승인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2019년 기준 두 회사의 매출은 각각 시노켐 809억 달러, 켐차이나는 657억 달러로 합병 성공시 총 매출은 1,400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전해짐.
다만,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中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31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NET)와 성명을 통해 자국 기업과 농민에게 해를 끼치는 무역장벽과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을 문제 유발자라고 비난했음.
IHS마킷은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11개월래 최저치임.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증권, 보험, 자동차, 전자/가전, 전력, 원자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7.63%), 보산철강(+4.33%), 청도하이얼(+3.78%), 중국알루미늄(+1.59%), 중신증권(+1.13%) 등이 상승.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466.33P(+24.42P/+0.71%), 상해A지수 3,633.33P(+25.62P/+0.71%), 상해B지수 245.98P(+0.80P/+0.3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는 없다고 강조했음. 2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0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일본증시 마감★
4월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인프라 투자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441.91엔(+0.90%)으로 상승 출발.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29,585.46엔(+1.39%)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오후 들어 29,318.82엔(+0.48%)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다소 확대한 끝에 29,388.87엔(+0.72%)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상승하는 모습.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피츠버그 연설을 통해 초고속 통신망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2조2천5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일자리 계획'을 발표했음. 이번 투자 계획은, 교량, 도로 건설 등 인프라 투자 6,210억달러, 주택 개량, 초고속 인터넷 등 홈 인프라 투자에 6,500억달러, 노인, 장애인 등 지원에 4,000억달러, 제조업, 연구개발(R&D) 등 지원에 580억달러 등 크게 네 부문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천문학적인 재정 투입을 위한 증세안(법인세 21% -> 28%)을 동시에 내놓았음.
일본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일본은행은 금일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를 시행한 결과 대형 제조업체들의 올해 1분기 업황 판단지수가 '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이는 6개 분기만에 플러스 전환한 수치로 시장예상치도 상회했음. 아울러 일본의 3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2.7로 2018년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유틸리티, 금속/광업, 자동차, 복합산업, 음식료,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제약,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0.65%),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0.57%), 도시바(+4.55%) 등이 상승한 반면, 도요타자동차(-2.24%), 도쿄가스(-2.64%)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388.87엔(+210.07엔/+0.7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0% 정도로 동결한 가운데, 기존에 ±0.2%였던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 허용 범위를 ±0.25%로 확대했음. 또한, 양적완화 차원에서 주식시장에서 매입하던 상장지수펀드(ETF) 연간 매입 하한인 6조엔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힘. 다만, 연간 매입 상한선인 12조엔은 유지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대만증시 마감★
4월1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인프라 투자 정책 발표 등에 상승.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6,538.28(+0.65%)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6,602.47(+1.0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 장중 16,496.16(+0.40%)에서 저점을 형성.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16,580선을 상회했으나 이내 저점 부근까지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16,571.28(+0.85%)에서 거래를 마감.
美 인프라 투자 정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3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피츠버그 연설에서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음. 이번 투자 정책은 도로와 다리 재건, 초고속 통신망 확장, 제조업 투자 등을 골자로 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라며, "수백만 개의 일자리, 좋은 보수를 주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아울러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상승 마감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TSMC는 언론을 통해 향후 3년 간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총 1,000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힘.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윈본드 일렉트로닉스(+3.73%), 델타 전자(+2.60%), TSMC(+2.56%), 푸방 금융지주(+1.76%), 이노룩스 디스플레이(+1.1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571.28P(+140.15P/+0.8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0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세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9월에 이어 다시 상향해 전년대비 2.58% 증가로 잡았음.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이재상의 장마감 뉴스브리핑 | 제임스수석팀장 | 2021/04/01 | |
★오늘 상한가 및 급등주 | 제임스수석팀장 | 2021/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