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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9월 금리인상 이래서 안 된다

  • 조회수 : 2032
  • 작성일 : 2015/09/10 10:15:40
  • 필명 : 책상바위

FRB, 9월 금리인상 이래서 안 된다…도이체방크 7가지 이유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시기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까지 오는 16-17일(현지시간)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가장 유력한 기준금리 인상시점으로 생각했지만 중국발 쇼크와 지난 4일 나온 미국의 8월 고용지표를 이유로 FRB가 금리인상 시기를 미룰 수 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5.1%로 FRB가 생각하는 완전고용 수준에 근접했지만 같은 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기대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FRB 내부에서 신중론이 확산되는 분위기인 가운데 월가에서도 하나둘 FRB가 다음주 FOMC에서는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지프 라보르냐 도이체방크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FRB의 금리인상 시기를 10월로 예상했다. 2주 전만 해도 그는 FRB가 9월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봤다. 라보르냐는 블룸버그에 "FRB가 이달에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완전히 확신한다"며 FRB가 금리인상 결정을 미룰 수밖에 없는 이유 7가지를 제시했다.

 

◇취약한 글로벌 증시

중국 증시는 지난 6월12일에 7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최근까지 40%가량 추락했다. 글로벌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S&P500지수는 지난달에 6거래일에 걸쳐 11% 떨어졌다. 라보르냐는 과거 FRB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전의 일반적인 추세에 비해 낙폭이 2배나 컸다고 지적했다.

 

◇달러 강세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도 부담이다. 월가에서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를 중시하지만 FRB는 교역 비중이 큰 26개국 통화에 대한 교역가중 달러 가치를 주목한다. 달러인덱스는 최근 1년 동안 14%가량 오른 데 비해 교역가중 달러인덱스는 16% 올랐다. 금융시장에서 체감하는 것보다 FRB가 감지한 달러 강세가 더 가파르다는 얘기다. 달러 강세는 미국의 수출을 저해해 실질 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금리인상 전망 약화

금융시장에서도 9월 금리인상 전망이 약해졌다. 이날 현재 미국 금리선물시장에서는 FRB가 다음주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30%로 봤다. 이에 비해 올해 남은 나머지 회의 일정인 △10월27-28일과 △12월15-16일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각각 42.6%, 59.8%로 관측됐다.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FRB가 시장을 실망시키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는 점에서 9월에는 금리인상이 단행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FOMC 위원들도 뒷걸음

FOMC 위원들도 하나둘 금리인상 전망을 뒤로 물리고 있다. 라보르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의 최근 발언을 근거로 제시했다. 재닛 옐런 의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더들리 총재는 중국발 쇼크 등으로 9월 금리인상설의 설득력이 약해졌다고 했고 윌리엄스 총재는 당초 연내 두 차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리스크(위험) 요인이 사라져야 연내에 한 차례 이상의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물러섰다.

 

◇10월, 12월 회의 남아

올해 남은 FOMC 회의가 다음주뿐 아니라 10월과 12월 등 두 차례 더 남아 있다는 점도 FRB가 신중한 행보를 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세계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등을 두고 좀 더 두고 볼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는 셈이다. 카우식 바수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회견에서 FRB가 다음주에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신흥시장에 '공황과 혼란'(panic and turmoil)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세계경제가 더 확고한 기반을 가질 때까지 금리인상을 미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내 인상' 방침 유효

라보르냐는 10월과 12월에 FOMC 정례회의가 남아 있고 두 회의에서 언제든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만큼 FRB가 시장의 신뢰를 잃을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다고 지적했다. '연내 금리인상'이라는 방침을 실행에 옳길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굳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미약한 인플레이션

좀처럼 오르지 않는 물가도 FRB의 금리인상 행보에 제동을 걸 수 있다. FRB는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2개의 정책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완전고용은 가시화했지만 물가안정은 아직 요원한 목표다. FRB는 물가상승률 2%를 목표치로 삼았는데 FRB가 물가 척도로 쓰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 낮추는 요인이 된다. 

 

 



O2O 서비스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서비스가 접목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을 유도하려다는 마케팅 방식으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 없이 통합 마케팅이나 서비스를 의미하는 단어로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보다도 모바일이 우리 생활에서 더욱 밀접하게 사용되다 보니 모바일과 오프라인이 결합되는 경우가 더욱 빈번히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 카카오택시로 시작된 교통 기반의 O2O서비스

최근 가장 크게 주목 받고있는 카카오택시가 이러한 O2O서비스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의 택시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예약하면서 소비자들은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으며, 택시를 잡느라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에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하게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콜택시 시장을 O2O로 빠르게 전환, 성장시켰습니다. 실제 카카오택시는 최근 누적 콜수가 1,200만건, 일평균 호출 수 24만건, 기사회원수 14만명을 확보하며 대표적인 O2O서비스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다음카카오는 이러한 카카오택시의 성공으로 인하여 교통기반의 O2O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에 있으며, 고급콜택시 서비스를 10월 중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추가적으로 대리운전서비스나 퀵서비스 등에도 접목할 예정입니다.

 

* 모바일을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와 O2O쇼핑

 

또다른 O2O 서비스 중에서 잠재력이 큰 비즈니스 모델은 간편 결제 시장이라고 판단됩니다. 단순히 우리 일상 생활을 예로 들어보면, 아침에 출근할 때 교통카드 찍고, 삼시세끼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쇼핑하는 등 하루에 일어나는 일상 중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지갑에서 꺼냈다 넣었다 하는 횟수를 상상해봤을 때, 이것이 모바일로 통합된다면 소비자 측면에서는 상당한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이며,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커피숍 쿠폰, 포인트 적립카드 등의 서비스까지 통합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결제 시장은 O2O서비스가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나가는데 있어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결제 패턴, 소비성향, 선호도, 지역 정보 등 흔히 말하는 Big Data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전자상거래 업체들 입장에서는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의 결제 거래액이 늘어날 수 있는 등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네이버의 경우 이러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온라인 쇼핑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출시한 네이버 페이를 통해 네이버의 가격검색과 쇼핑 기능을 네이버ID로 한번에 가능하게 만들었고, 검색-쇼핑-결제를 연동시킨 one-click 구매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화를 구매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가격검색을 한 후 최저가로 검색된 사이트를 찾아가서 네이버페이 구매하기버튼을 누르게 되면 등록되어 있던 네이버 간편결제(네이버페이)’로 결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가격검색 이후 새로운 오픈마켓 사이트에 접속하여 다시 로그인하고 구매와 결제를 진행하는 기존에 비해 2~3단계의 프로세스를 절감하게 된 것입니다.

 

* 지역기반의 O2O서비스

 

교통기반 O2O서비스, 결제O2O 서비스에 이어 기대되는 비즈니스 모델은 지역기반 O2O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바일 인터넷의 장점 중 하나는 위치기반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고 이를 지역기반의 local 서비스와 접목시킬 경우 다양한 서비스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Local 시장은 모바일 시대 초기부터 인터넷 업체들이 지역광고 시장의 온라인/모바일 전환을 위해 많이 노력했던 시장인데, O2O서비스의 연계가 가능해지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중에서도 Order 서비스와 쿠폰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꼽을 수 있습니다. Order 서비스는 미리 휴대폰으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결제한 후 매장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pick-up 만 하면 되는 서비스입니다. 최근 빠르게 사용자 수를 늘리고 있는 스타벅스의사이렌오더SK플래닛의 시럽오더가 대표적입니다. 이들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시간을 절약시켜 줄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포인트나 쿠폰 적립까지 가능하며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커피전문점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주점, 슈퍼마켓 등 다양한 소매점들과의 제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O2O로 인한 인터넷 산업의 고성장 기대

 

인터넷 산업이 O2O 기반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확고한 Monetization 모델을 갖춘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화장품 산업에 비견되는 성장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0년대 초반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이 인터넷 산업의 고성장을 이끌었다면, 2015년 이후 인터넷 산업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O2O 시장을 통해 제2의 인터넷 산업 혁명이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 시장을 기존 인터넷 업체가 장악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모바일 메신저를 보유하고 있는 다음카카오’, 국내 검색 시장과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유저 콘텐츠를 보유한 네이버’, 이들이 가지고 있는 4,000만명 수준의 유저 플랫폼은 급성장하게 될 O2O 시장에서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슈퍼 파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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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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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청춘2015/09/10 20:57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