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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鳴之助, 이제는 사물인터넷과 센서의 계명지조를 우리 농업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하지 하지 않을까요?

  • 조회수 : 2030
  • 작성일 : 2015/08/18 14:18:56
  • 필명 : 책상바위

사물 인터넷의 도시의 적용 사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교통체증을 해결한 쓰레기통 IOT 사례를 말씀드렸는데요, 사물 인터넷을 농업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는 센서를 이용하면, 농부가 비닐하우스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농장 전체를 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닐하우스 곳곳에 달린 센서가 실시간으로 온도와 습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면, 스마트폰의 버튼을 눌러 물을 주고, 비닐하우스 지붕을 개폐하는 조작을 함으로써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농부는 특히 겨울철에 농작물이 얼까봐 잠도 못자면서 수시로 보일러를 체크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저는 계명지조(鷄鳴之助)가 떠오릅니다.

닭 계, 울 명, 갈지, 도울 조

시경(詩經)에 나오는 계명지조는 닭 울음의 도움이란 뜻으로, 어진 왕비()는 새벽이면 반드시 왕에게 닭이 울었으니 일찍 일어나기를 권하여 밝은 정사(政事)를 가능하게 도왔다는 의미입니다.

    

이제는 현명하게 상황을 알려주는 왕비의 역할을 사물인터넷과 센서가 하고 있습니다. 바나나 농업의 사례를 살펴보면, 예를 들어 동남아시아의 바나나가 풍년이 들고 게다가 수확 시기가 예년보다 보름쯤 빨라져 시장에 나오면, 바나나 값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현재 가지고 있는 바나나 재고를 소진시켜야 하는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먼저 바나나 나무에 각각 연결된 센서가 수확 시기를 파악해 자동으로 운송트럭에 당겨진 수확 시기를 알려줍니다.

    

운송트럭은 먼 거리를 달리면서도 스스로 슈퍼마켓에 자신의 배송시간을 전달하게 되지요. 그럼 도시의 슈퍼마켓은 수확 시기에 맞춰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이미 진열돼 있던 바나나의 가격을 내립니다.

    

결국 우리는 슈퍼마켓이 할인 판매하는 저렴한 바나나를 많이 구매하게 되고, 새로운 바나나 제품이 적절한 가격에 다시 슈퍼마켓을 채우는 것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현명한 왕비의 역할을 해주는 닭울음 소리의 계명지조(鷄鳴之助), 이제는 사물인터넷과 센서의 계명지조를 우리 농업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하지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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