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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도

  • 조회수 : 1384
  • 작성일 : 2010/10/11 00:34:47
  • 필명 : 스누피a

          보살은 고뇌하되 방황하지 않으며

          

          보살은 서원하되 집착하지 않으며

 

          보살은 앞장서되 거만하지 않으며

 

          우리가 하나임을 잊지 않음이라.

 

 사색의 계절 시월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청명한 하늘과 알록 달록 예쁜 옷으로 물들은 나무를 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분간이 안되네요.

사실 경치 뿐 아니라 기후도 한국이랑 비슷한 거같아요.

별로 춥지도 않고 낮엔 따끈따끈하고 아침 저녁으론 추운 게 제가 오기 전 부산 날씨랑 똑 같아요.

 

하림 아빠님의 글을 보고 맘이 아팠습니다.

말은 않으시지만 우리 회원님들도 8 9월에 비해 10월이 예전만 못하단 생각이 드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님 혹 저만 그런건 아니겠지요.  ㅎㅎ

 

저는 성격이 좀 낙천적입니다. 

비록 늦게 시작했지만 천성적으론 주식이 딱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살짝 해 봤어요.

오르면 물론 좋지만 내릴 때에도 크게 근심하지 않아요. 

이것도 아마 나이가 좀 들어서 일까요.

 

저는 주식 성향을 딱히 정해 놓고 있진 않아요.

단기에 수익나면 단기 스윙이요, 수익이 좀 늦게 나면 중장기로 팀장님껜 야단맞을 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마음 먹음 속은 아주 편하더라구요.

한 종목에 몰빵하진 않고 포트에 단기 중기 장기 다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거에요. ㅎㅎㅎ

 

큰 수익이 나진 않겠지만 그 동안 은행이자나 그 보다 조금 높은 저축은행등의 수익률에 비하면 아주 만족한답니다.

주식이 오르면 좋겠지만 집착하지 않고 또 주식이  내려가도 조금 걱정은 되지만 적절히 안배했으니 괜찮으리라

자기최면을 걸고 어디 내가 모르는 상황이 있나 싶어 뉴스도 보고 챠트도 보면서 나름 공부합니다.

 

오늘 일요일 저녁 팀장님의 방송을 듣고 업종마다 조목조목 짚어 주시며 확신에 찬 음성으로 설명해 주셔서

정말 안심이 되었어요.

가파르게 조정없이 1900까지 왔으니 약간의 조정이야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거만해 지려 합니다.  ㅎㅎㅎ

이제 저도 제법 명장님 강의 귀동냥이 있어 전문가 티를 내려 하네요.

 

이 번 주에  옵션 만기일도 있고 해서 아무래도 그 이 후에나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혹 월요일 장에 지수가 좀 내려 가더라도 우리 방 회원님들 팀장님 리딩아래 모두가 하나 되어

흔들리지 않는 모습 보여 주자고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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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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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티가이2010/10/13 23:20

    스누피님! 미국이란나라 좋은가요? 외국엔 한번도 가본적이없어서... ^^;

    부럽습니다~ 리딩방에서 함께하시니까 잘 몰랐어요!

    우쨌든! 힘들때 같이 격려하고, 수익날때 함께기뻐하며 그렇게 한식구돼자구요~

    스누피님... 힘 아자!  *^^*

     

  • 미소꽃2010/10/11 08:31

    아름다운 가을에 좋은 글을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세계가 하나라더니 뉴욕에 계시단 생각을 잊을 정도네요^^

    우리 식구들 모두 시련은 있으나 실패는 없다는 울방에서 마음 천천히 다잡고 잘 해나가면 정말 좋겠어요..

    저도 모든게 스누피님이라 같네요~~주식에 대한 마음도 수익도요 ㅎㅎ

  • doyourbest2010/10/11 07:52

    스누피님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집착을 동반한 발원은 발원이 아님을.. 저도 알고 있지요.. 다만 끊임없이..모든 것을 녹일만큼의 지속적인 마음은 계속 내겠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든 일이든 주식이든, 살아있는 그 무엇이든지..마음의 에너지로 우주 밖의 돌도 움직일만큼의 마음의 에너지를 갖는 것이... 제가 서서히 이루고 싶은 발원입니다.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스누피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