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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老子)의 변덕(辯德)에 나오는 이 말은 남을 이기는 것 보다

  • 조회수 : 2000
  • 작성일 : 2015/09/30 11:35:44
  • 필명 : 책상바위

노자(老子)의 변덕(辯德)에 나오는 이 말은 남을 이기는 것 보다

자신(自身)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임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자승자강의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바로 ITF 최홍희 전 총재가 밝힌 태권도의 5대 정신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에서 비롯됩니다.

태권도에서 상대보다 자신을 이기기 위해, 무예보다 앞서 정신을 강조하는 것이지요.

그 중에서도 둘째의 염치(廉恥)가 중요합니다.

깨끗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廉恥(염치)인데,

남에게 신세를 지거나 폐를 끼치거나 할 때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상태입니다.

그 염치를 깨뜨리는() 것을 파렴치, 몰염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염치는 옳고 그릇된 일을 본인 스스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하며,

만약 본인이 잘못된 일을 행하였을 경우 부끄러워하는 마음으로 바로 고치게 해줍니다.

자신을 이길 수 있는 내면의 기준을 가지는 것이지요.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라는 뜻의 자승자강(自勝者强),

미래의 영광 날을 맞으며, 정신적으로 자신을 스스로 이기는 극기의 도를 수련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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