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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눈길'

  • 조회수 : 602
  • 작성일 : 2011/10/05 07:33:11
  • 필명 : 수지파워

  어제의 공포의 장이 겁이 나셨나요?

  어제는 우리가 왜 우리종목을 보유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날이었고

  언제라도 '시장이 끝이다'라는 팀장님의 말 한마디면 아파도 내 주식 100%를 던질 수 있는 믿음을 확인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힘든 8월에

  회원은 곪아 터지는데도 카페 창에 ‘축! ㅇㅇ종목 상한가’라고 써 놓은 방이 수두룩한데

  우리방의 눈치 없는(?) 팀장님만 ‘아픔을 함께 합니다’라고 써 놓은 날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손가락 두 마디로 그 글자를 살짝 가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60만원이 넘던 oci가 40만원 일때도 사고 싶지 않다고

  30만원 반토막인데도 사지 말라고 말리는

  팀장님의 ‘눈길’만으로 우리 방에서 효자 종목들이었는데

  그 ‘눈길’을 주지 않자 어느새 버린 자식처럼 되어버린 종목들이 많습니다.

  가끔 ㅇㅇ 종목이 예쁜 모습(자사주매입, 낙폭과대 방송추천등)으로 유혹하면

  우리는 가끔 흔들리는데 팀장님은 그 종목에 대해서는 ‘벽계수’가 된지 오래전입니다.

  아마 화장 전 모습(예상실적, 추후전망)을 본 모양입니다.

  바닥인줄 알고 사서 상한가에도 팔지 못하는 종목들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서야

  8월이 아픈게 아니라 감사했다고 정정합니다.

  방송에서는 그런 종목들이 단타 수익률이 좋다고 하지만 다들 잠깐 들렀다가  그리 되었습니다.

  방송대로 하면 어제 사서 오늘 팔아야 하는데

  오늘 시초가가 바로 추천 전문가가 제시한 손절가 밑에서 출발하는데 어찌하오리까?

  정작 추천한 전문가는 어느새 포트 제외로 바뀌었습니다.

  무료문자로 '축 상한가'라며 사 모으라던 종목이  언제 올라올지 한숨만 나오게 하는 종목이 돼 버렸습니다.

  팀장님이 ‘눈길’을 주지 않게 될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추석전 변동이 심할 때 잠깐의 현금100%를 못참겠다고 나간 회원이 있었습니다. .

 그때의 현금100%로 

 ㅇㅇ 종목 80% 들어가서 수익내고

 다시 ㅇㅇ종목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데

 하루 이틀만 현금을 갖고 있자는데 그게 그리 힘들었나 봅니다.

 잠깐의 현금도 못견디는데 그런 주식에 손이 안갔을 리가 없습니다.

 우리가 9월을 잘 보내고 10월을 맞이 할 수 있게된 '생존의 이유'는 

 때로는 흔들리지리 말라고 잡아주는 애절함이

 때로는 저점매수도 위험한 자리라고 100% 현금화 하자는 신중함이

 때로는 공포의 자리에서 모두가 투매가 나올때 오히려 매수자리라고 외치는 자신감이 우리를 살렸습니다.

 더구나 우리의 8월 한달은 흔들리지 말라고 물려도 이게 사는 길이라고 붙잡아준

무료연장으로 우리를 지켜준 팀장님의 자원봉사의 달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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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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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케이2011/10/12 18:37
    수지파워님 말씀 공감!!!
  • 티티가이2011/10/05 21:43

    팀장님 실력으로 손실이 적었던 달 8월..

    다 함께라서 버틴 달8월...

    수지님 글이 우리방 일기죠! ^^

    수지님 글을보면 새삼스럽게

    그 순간순간이 떠오르네요!

    잘 읽었습니다~ 

     

  • 허브티2011/10/05 09:30

    수지님의 글은 구구절절 우리승리투자방을 통째로 옮겨놓으셨습니다.

    또한번 팀장님께 얼마나 감사한지,울팀장님이 얼마나 멋있는분인지,얼

    마나 따뜻한 분인지,얼마나 실력있는분인지...아~셀수가 없네요.

    울방에 수지님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