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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력을 다하는 선장의 목소리

  • 조회수 : 606
  • 작성일 : 2011/08/08 14:19:44
  • 필명 : 불꽃잔치

 지난밤 온밤을 세찬 비바람 소리에 하얗게 새었습니다

  새 아침을 맞이하여 뒤숭숭한 증시 소식들은 지난밤 비바람 소리에 못지 않았습니다

'그리도 우려하더니 별것 아니구만'

잠시 방심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어느순간 정말 무시무시한 숫자가

자신을 압박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포만감의 여유로움일까? 조금전 엄청나게 많이먹은 점심덕분에

'팀장님이 계신데 뭘 걱정해 다림질이나 하자' 고 마음먹고

빨레감을 뒤적이며 소리로만 체팅창을 들었습니다

'흔들리면 안되

지금와서 포기하면 안되

우리의 우량한 종목을 믿고 잘 버텨라'고

목이 터져라 고함치는 우리의 선장 기수님의 고함소리를 들으며

저는 차라리 그 상황을 즐기기에 이르를수가 있었습니다

 

한바탕 세찬 소나기와

폭풍우가 지나가고 난 지금

너무나 잠잠해서 슬며시 체팅창을 들여다보곤

저의 입가에 번지는 미소~~~~

 

심약한 개인이라고 하지만

그 개인이 달리 심약하겠습니까?

누군가 이끔이 없이 홀로 오는같은 장을 접하면

과연 심약해지지 않을 개인이 몇 있겠습니까?

 

오는같은날

우리의 선장의 커다란 우산아래서

비 피할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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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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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커스632011/08/10 08:09

    아찔한 시간..이런 무서움은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난 믿는 구석이 있는지 오늘도 매수를 했습니다.

    페허에서도 꽃이 피어나 듯 쓰라린 이 자리에서 활짝 필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면 두려움없이 오늘도 도전합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처럼.

    바닥의 바닥에서더 내려갈 수 없다면,

    남은 것은 그것을 딛고 일어서 솓구치는 일뿐입니다.

    승리 투자 식구들 오늘 활짝 핀 꽃의 주인공입니다.

  • 미소꽃2011/08/08 14:32

    두려움에 떨수 밖에 없는 연약한 개미이지만 우리는 두렵지만은 않아요

    희망이란 빛이 있기 때문이지요.

    다같이 힘내고 이겨냅시다.

    아자아자!!화이팅!!!

  • 티티가이2011/08/08 14:27

    정말 안떨수없죠?  오늘 무서웠어요!

    다들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

    잘버틸수있는거 그거다~  울방장님 덕이죠!

    그저 어여 이위기가 지나가길 바랍니다!

    불꽃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