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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두달반이 지나가고....(쓰다보니 길어져서 1부)

  • 조회수 : 660
  • 작성일 : 2010/11/19 08:30:57
  • 필명 : 금빛바다5

7월 중순 어느날...

나름.. 그럭저럭.. 다른종목은 오르는데 왜 내 종목은 안오르는 거야..짜쯩나게.. ---사실 내려가지 않은것만도 다행이긴 했지만.. 사람맘이 그런게 아니자나요...

 

그러던차에 아주 아름다운  목소리의 아가씨가 저에게 전화를 합니다..

"안녕하세요..엠티엔 고객관리팀 누구누구입니다.."  내용인즉

이제곧 1800포인트를 넘어가는데 전문가와 함께 하면 빠르게 수익을 보고 혼자하는것보다 훨씬 맘이 편하다는둥..

 종합주가지주는 올라가는데 개인계좌는 재미가 없다는둥..

한번도 전문가와 안해보셨으면 우리전문가와 함께 해보세요..등등

전 누가 잘하시는데요? 하고 물어보니..누가누가 멀 잘하고 어쩌고 저쩌고..그래서 그랬죠..

"김기수팀장님은 어때요?" 

그랬더니... 그분보단...이분이 어떠세요?

 이분이랑 하시면 제가 일주일 서비스 넣어드리고 얼마 할인해드리고

해보시고 맘에 안드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바로 바궈드리고 어쩌고 저쩌고 중간에 잠시 쉬어갈수도있고..(무슨 변액보험도 아니고)

그래서 전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했더니...지금 바로하심 이런 혜택을 다 준다네요?   

대표적 팔랑귀라.. 그래요.. 손해보는 장사가 아닌거 같은지라.. 그러죠머 그렇게 해주세요...

제가 선택한 전문가도 한창 엠티엔을 휘젓고 다니는 분이시라..그리 잘못된 선택도 아닌것 같앗고 다들 잘한다 잘한다 하는지라...

 

그때 제가 먼 짓을 저질럴는지 깨닫기도 전에 전 깊은 수렁속으로...빠져들고 있었죠...

 

당시 한화와 두중이 한화케미칼로  주식100% 들고 있었는데 손해가 제법 심했죠...

그래도 주식바닥에서 5년가까이 굴러먹으면서 코스닥 잡주 테마주 상따 하따 해보면서

상한가 하한가 줄줄이 먹어도 보고 개워도 보면서 

차라리 대형주가 훨낫구나로 결론내고

대신 대형주를 신용으로 투자해서 먹고 대신 손절선을 철저히 지켜 담보비율을 꼭 지키자였어요

 

그 전문가 바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저의 투자성향에 대해 자세히 야그했죠...

갖고있는 종목이랑 손실상태..신용사용여부 손절7%를 꼭지키는 나만의 약속등등

잘 알겠다며 자길 한번 믿어보라더군요.. 말을 들으니 좀있으면 제가 주식재벌이 될것같더라구요

붕 뜨면서 그날 저녁 일단 소고기 외식부터 했어요.. 계좌는 일단 -6%손실상태였어요..

 

담날부터..한화가 가장 큰 비중이었는데 좀 줄이라더니 하닉으로 갈아타라더군요...

한화케미칼도 신한지주...우리금융  ...대우증권... 삼성sdi  삼성전기

겨우 두산 중공업만 저의 고집으로 비중을 유지하며 결국 가장 큰 비중으로 가지고 있게되었지만

엄청난 매입단가에 가장큰 손실을 기록하게되었고...

나머지들은  계속적인 손실속에 결국 담보비율-라는 반대매매 처했는데 왜 이제서야 얘기했야며

참 난감하다는 겁니다.. 난 계속 말해왔고... 기다려라...1800만 가면 모든 종목은 다간다 모두간다 걱정마라..기다려라..

기다리면 간다.. 하닉이야기는 그만해라.. 짜증만 내더니... 정말 계좌를 보니 내가 먼짓을 저질럿는지..

신용이 이렇게 무서운 짓인데 남말만 믿고

어차피 내돈은 내가 지켜야되는건데 넘 안이했다는 생각에 정말 머리털을 다 뜯고 싶더군요...

 

2부는.....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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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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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잎2010/11/19 08:37
    2부 기대할께요^^ 딱 잼있는 부분에서 잘렸네요^^ ㅋ 바다님 그동안 맘고생 마니 하신거 같은데...훌훌 터신거 같아 넘 기뻐요^^ 이따 뵈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