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저녁에는 바빠져서 장중 점심시간에 잠깐 글 남깁니다.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거의 어설픈 전업투자자가 되어있더군요. 다우지수가 올라가도 내려가도 잠을 깊이 못자고, 항상 불안하고. 주식과 시장을 더 공부하고 싶긴한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업투자 탈출기란 이름은 그러한 상황에서 빠져 나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이제 카페가입 2달 째 인가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있구요. 주가가 내려가든 올라가든 흔들리지 않는 체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팀장님 시황설명이 큰 도움인 것 같습니다. 저도 비교적 큰 손실 후에 가입했지만, 매일매일 반성입니다. 눈물 나지요. 이유는, 여기 와보니 그간 참 바보짓 많이 했다는 생각..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더군요. 팀장님 호통은 그런 사람을 위한 것이겠지요.

주식 투자하면서 최근 한 두 달 같은 성과는 처음이지요. 개인적으로 다른 종목 매수해보면 여지없이 별 성과 없구요. 그냥 배우고 따라 갑니다. 수익율이 얼마냐는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리딩 따라가는 각자의 몫인 것 같구요. 팀장님과 오래 함께 해오신 분들은 행복하실 것 같습니다. 팀장님 애기대로 주식 아니면 사람을 보는 안목이 높으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장기 목표는 욕심관리와 바른 투자입니다. 참 힘든 목표인데요. 가능하면 헛된 꿈은 꾸지말자인데요. 대박 나서 어깨 힘주는 꿈. 주위 사람들에게 받은 설움(?)을 시원하게 반전 시키는 꿈. 돈의 힘으로 건강하지 못한 일을 하는 꿈. 여러 가지 자기 관리가 이루어 진다면, 그때 가서야, 당당해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기가 약간 빗나갔나 모를겠네요..

한시 다되가니까 다시 모니터를 좀 봐야겠습니다.

회원님들 금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