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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좋은 예문이 있어서 올려봅니다."주식투자의 심리학"
- 조회수 : 991
- 작성일 : 2010/08/31 12:03:20
- 필명 : 헤헤헤
D라는 주식중개인이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섰다. 염라대왕이 "천국으로 갈래,지옥으로 갈래?"하구 물었다.
D는 지옥으로 가겠다고 답했다. 염라대왕이 모두들 천국에 가고 싶어 안달하는데, 왜 넌 지옥을 원하느냐고 물었다.
D는 이렇게 대답했다. "지금 지옥은 활황 장세거든요."
그 말이 나오기 무섭게 D의 뒤쪽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지옥으로 보내 달라고 아우성쳤고, 마침내 염라대왕까지 밀치고 지옥으로 가 버렸다.
그제야 D는 느긋하게 천국의 문으로 향했다. 염라대왕이 다시 물었다.
"넌 왜 지옥으로 가지 않느냐?" D가 대답했다.
"활황세라고 말한 것은 저 혼자 천국에 가려고 지어낸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D는 천국의 문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다시 지옥 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염라대왕이 궁금해서 다시 물었다.
"넌 왜 또 지옥으로 가려고 하느냐?" D가 대답했다.
"그래도 다들 가는 거 보니까 뭐가 있긴 있나 봅니다."
우수갯소리이지만, 이것이 바로 주식 투자의 심리를 명확하게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주식은 팔 때와 살때의 타이밍 게임이고, 이 타이밍을 맞추는 것은
타인들과의 심리 게임이다. 말하기는 쉽다. 역발상이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그 역발상의 역발상도, 또 그 역발상의 역발상도 가능한 것이고, 이것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수고 있다.
-성투 하세요-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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