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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칭찬에도 급방긋 웃으시는 울 팀장님~

  • 조회수 : 775
  • 작성일 : 2010/08/27 18:57:40
  • 필명 : 즐기는게인생

결혼 후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소액으로 투자해보다 2008년 호되게 당하고, 

작년부터 주식입문서와 방송을 챙기며 본격적으로 투자, 투자금 또한 커져서 년 10% 이상 수익을 봤던 주식초보입니다.

작년 두바이때 김기수 팀장님의 방송을 본 후 MTN 챙겨보면서 저 사람 괜찮네 생각했습니다.

올해 3월 다시 MTN SS 출연하실때 정말 반갑게 방송을 들었습니다. 그가 돌아왔다에 이혜림 앵커가 환하게 웃듯이...

상반기 방송을 접으실 때 다른 전문가와 마주하게 되셨는데 그때 하신 말씀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정성을 갖고 대하라는 참 직설적이면서도 진솔한 말씀, 그 때도 주식판에서 진짜 괜찮고 믿을만한 사람이란 듬직한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단 한번도 전문가 골드회원 가입은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투자금은 커졌지만 수익이 시원찮아서 가입비 빼면 별 남을 것도 없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여기저기 MTN 카페 가입했더니 지울새도 없이 매일같이 문자는 날라오고 고객지원팀이라면서 전문가 가입하라는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가입해도 김기수 팀장님 가입할거라고 버티다 할인에 기간연장 해준다는 말에 다른 전문가 가입했다가 아니다 싶어 나왔습니다.

중간에 전문가 변경하니 혜택 다 빼고 다시 정산해서 돌려주니 오히려 손해더군요. ㅎㅎㅎ

그래도 잘 바꿨다 싶습니다. 지수가 이렇게 빠졌는데도 팀장님의 종목은 견고하더군요.

팀장님 방송을 접하다보니 심신이 모두 많이 여유로워졌습니다. 개장방송, 마감방송, 대박 90분 등 상담코너...

TV를 보게되면 꼭 찾게 되는 증권방송과 증권뉴스, 종목뉴스,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 등 모두 끊게 되더군요.

능력도 안되고 이것저것 챙겨보기도 힘들었는데 팀장님 멘트 하나만 집중하면 되니 힘든 장에서도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 기존 종목들을 모두 교체하지 못해 수익률은 저조하지만 곧 회복되어 불기둥 솟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글 쓰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었습니다.

두돌된 딸아이가 늘 놀아달라고 보채는 통에 오전에는 잠깐 잠깐 지나가다가 들어오고, 아이가 낮잠자는 시간에야 비로소 컴앞에 자리잡고 앉아있습니다.

방송도 집중해서 보기 힘들고, 호가창 보기도 바쁘고, 문자도 진동해두면 못보고 넘어가고, 게다가 임산부라 짬나면 누워 자고싶은데 말이죠.

딸아이 자는 곁에 같이 누워있다가 잠은 안 오고 오늘 방송마치면서 팀장님 글 좀 올려달라고 간절히 바라던 묵소리가 계속 맴돌아서

컴컴한 방에 다시 컴퓨터 켜고 앉아서 느린 타자 두드리고 있습니다.

 

팀장님 독특하기는 하지만 따뜻한 맘이 느껴지는 여리고 진솔한 분이십니다.

왜 사라는 건 안 사고 다른 거 샀냐고 며칠째 같은 이야기 하냐고 언제부터 이야기했는데 아직도 안샀냐고 호통치시다가

제 성질(?)에 못이겨 삐그덕 문열고 나가서 담배피고 오십니다. (맞지요?)

사실 저두 팀장님과 함께 한지 얼마안된 초보라 팀장님 파악이 덜되었지만 확실히 싸이코는 아닙니다~^^

시황을 보는 눈이 정확하고 종목을 잡는 능력이 탁월한 실력가 중의 실력가입니다.

2005년도에도 날렸고 2008년도 그 어렵던 시장에서도 나름 잘 버텼고 여전히 날리는 전문가라 자화자찬하십니다.

팀장님 TV 방송 직후부터 지수가 올라갔다며 은근히 자랑하십니다.

어찌보면 주식시장의 박수와 같은 느낌 물씬 풍기시는 쪽집게 전문가!

작은 칭찬에 기뻐하고 회원들과 함께 울고 웃을 줄 아는 진솔한 전문가!

신랑이 연말에 돈 다빼라고 해서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올 한해 팀장님과 쭉 함께 하고 싶습니다.

 

p.s. 김기수 팀장님, 저 글 이쁘게 잘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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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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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yourbest2010/08/28 08:02

    임산부이신 줄은 몰랐어요... 에궁... 지금 많이 힘드신 시기가 아닌 지 궁금합니다. ^^ 큰애가 두 돌이면.. 아직 아기인데.. 너무 몸이 힘드신 건 아닌 지....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막~~ 밀려오네요. ^^

    예쁜 아기... 잘 컸으면 좋겠고 우리방에서 수익도 많이 나셨음 좋겠고... 남편분께서.. 내년에도 음.. 올해처럼 잘해봐.. 이러셨음 좋겠고.. 아무튼.... 즐기는게 인생님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할게요. 사랑합니다. 즐기는게인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