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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대(일본 중국 대만) 장마감 시황

  • 조회수 : 272
  • 작성일 : 2021/03/29 18:16:02
  • 필명 : 제임스수석팀장

 

 

★일중대 장마감 시황★

(일본, 중국, 대만)

 

 

★중국증시 마감★

 

 

3월2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경제 지표 호조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429.63(+0.33%)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하락 전환하며 3,409.89(-0.25%)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했고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장 3,449.83(+0.92%)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3,44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장 상승폭을 축소해 3,43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3,435.30(+0.50%)에서 거래를 마감.

 

주말사이 발표된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 등이 중국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27일 발표된 1~2월 공업이익이 1조1,140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78.9% 증가함.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마비를 고려해 19년 1~2월 공업이익과 비교했을 때에는 72.1%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한 점도 중국증시에 훈풍으로 작용. 현지시간 26일 뉴욕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 Fed 은행 관련 규제 완화 등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한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는 약세 기조를 이어감.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보다 0.06% 오른 6.5416위안으로 고시했으며, 이에 24일부터 나흘째 위안화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 유틸리티, 화학, 음식료, 운수, 금속/광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공상은행(+2.06%), 중국건설은행(+1.69%), 청도하이얼(+2.06%), 장강전력(+2.06%), 시노펙상해석유화학(+1.43%), 중신증권(+1.17%) 등이 상승.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435.30P(+16.97P/+0.50%), 상해A지수 3,600.77P(+17.78P/+0.50%), 상해B지수 245.08P(+1.58P/+0.6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는 없다고 강조했음. 2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0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일본증시 마감★

 

3월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완화 의지 확인 속 엔화 약세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478.12엔(+1.03%)으로 강세 출발. 오전 장중 29,350엔선 부근까지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중 29,578.37엔(+1.38%)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재차 축소하며 29,200.88엔(+0.08%)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29,384.52엔(+0.71%)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은행의 완화정책 의지를 확인하며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일본은행(BOJ)은 금일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록 요약본에서 일본은 미국, 유럽과 달리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 위험이 더 크다며 완화적 정책을 수년간 더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한 것으로 알려짐.

 

지난 주말 美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주말 美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 , Fed 은행 관련 규제 완화 등에 강세를 보였음. 특히,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보험, 화학, 에너지-화석연료,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재생에너지, 통신서비스, 제약,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1.27%), 소니(+1.75%), 신에쓰화학공업(+1.79%) 등이 상승한 반면, 노무라홀딩스(-16.33%)가 미국 사업부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 속 급락했으며, 소프트뱅크그룹(-1.71%),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84%) 등도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384.52엔(+207.82엔/+0.7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0% 정도로 동결한 가운데, 기존에 ±0.2%였던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 허용 범위를 ±0.25%로 확대했음. 또한, 양적완화 차원에서 주식시장에서 매입하던 상장지수펀드(ETF) 연간 매입 하한인 6조엔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힘. 다만, 연간 매입 상한선인 12조엔은 유지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대만증시 마감★

 

3월29일 대만 가권지수는 뉴욕증시 상승 속 강세 마감.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411.67(+0.65%)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16,4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해 정오 무렵 16,520.89(+1.32%)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16,475.97(+1.04%)에서 거래를 마감.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점이 이날 가권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 26일 뉴욕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 Fed 은행 관련 규제 완화 등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임. 특히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이러한 소식 속 TSMC, 혼하이 정밀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가권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 아울러, 일본, 중국 등 일부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가권지수에 훈풍으로 작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운수, 재생에너지, 음식료, 화학, 제약,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TSMC(+1.53%), 혼하이 정밀(+1.58%), AU 옵트로닉스(+5.71%), HTC(+2.95%), 중화항공(+2.66%), 차이나 자동차(+1.0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475.97P(+170.09P/+1.0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0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세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9월에 이어 다시 상향해 전년대비 2.58% 증가로 잡았음.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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