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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대만 증시마감 시황

  • 조회수 : 462
  • 작성일 : 2021/03/26 23:39:21
  • 필명 : 제임스수석팀장

 

  

 

 

중국일본대만 증시마감 시황

 

 

 중국 장마감 요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저점인 3,373.32(+0.29%)로 소폭 상승 출발.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3,423.22(+1.7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강세를 유지한 끝에 3,418.33(+1.63%)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정학적 갈등, 규제 우려 여파 등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음. 다만, 지정학적 갈등은 지속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영국 기관 4곳과 개인 9명을 제재하고, 금일부터 관련 개인과 그 직계 가족이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될 것으로 알려짐.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 서부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문제삼으며 중국을 향해 동시다발적인 제재를 가한 바 있음. 아울러 중국에서는 영국의 대표적 패션 브랜드로 신장에서 생산한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버버리와 H&M, 나이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샤오미가 중국의 장성 자동차와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협업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소비재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 같은 소식에 장성 자동차는 금일 9.99% 상승했음.


한편, 인민은행은 금일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보험, 금속/광업, 기술장비, 운수,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9.99%), 중국국제항공(+4.62%), 화하행복부동산(+4.32%), 낙양몰리브덴(+3.44%), 청도하이얼(+2.70%),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18.33P(+54.74P/+1.63%), 상해A지수 3,583.00P(+57.44P/+1.63%), 상해B지수 243.50P(+1.15P/+0.4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는 없다고 강조했음. 2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0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일본 장마감 요약


3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068.52엔(+1.18%)으로 강세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29,240.74엔(+1.7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28,953.22엔(+0.7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중 29,18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29,176.70엔(+1.56%)에서 거래를 마감.

美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9만7,000건 감소한 68만4,000건(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예상치를 대폭 밑돌았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60만명대로 떨어진 수치임. 또한, 여타 美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보임.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 동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치를 기존 1억회에서 2억회로 상향 제시한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한편,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도쿄도의 3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음. 비록 하락했으나 시장예상치인 0.2% 하락보다는 양호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음식료, 금속/광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자이(+2.90%), 도요타자동차(+2.48%), 닛산자동차(+2.30%), 소프트뱅크그룹(+1.80%), 노무라홀딩스(+1.71%), 캐논(+0.5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176.70엔(+446.82엔/+1.56%)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0% 정도로 동결한 가운데, 기존에 ±0.2%였던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 허용 범위를 ±0.25%로 확대했음. 또한, 양적완화 차원에서 주식시장에서 매입하던 상장지수펀드(ETF) 연간 매입 하한인 6조엔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힘. 다만, 연간 매입 상한선인 12조엔은 유지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대만 장마감 요약


3월26일 대만 가권지수는 주요 아시아증시 상승 속 TSMC 반등 영향 등에 상승.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6,140.37(+0.50%)로 상승 출발.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16,325.62(+1.6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간 끝에 16,305.88(+1.53%)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 등에 대만 가권지수는 상승하는 모습. 특히, 시가총액 1위인 TSMC(+2.61%)가 저가 매수세 등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고, UMC(+2.26%), 윈본드 일렉트로닉스(+4.11%) 등 일부 기술주가 상승하며 가권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 화학,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에너지-화석연료, 유틸리티, 금속/광업,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재생에너지,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TSMC(+2.61%), UMC(+2.26%), 케세이 금융지주(+1.60%), 윈본드 일렉트로닉스(+4.11%), AU 옵트로닉스(+3.3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305.88P(+245.74P/+1.5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0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세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9월에 이어 다시 상향해 전년대비 2.58% 증가로 잡았음.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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