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보기
일반회원 투자전략
HOME > 일반회원 투자전략
★중국, 일본, 대만 증시마감 시황
- 조회수 : 581
- 작성일 : 2021/03/23 21:33:08
- 필명 : 제임스수석팀장
★중국, 일본, 대만 증시마감 시황★
중국 장마감 요약
3월2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정학적 갈등 고조 등에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445.34(+0.06%)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3,445.42(+0.0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오후들어 3,400선 아래까지 하락폭을 확대한 지수는 하락폭을 다소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우며 3,390.05(-1.55%)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하락폭을 만회하며 3,411.51(-0.93%)에서 거래를 마감.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점이 이날 중국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 서방 국가들이 22일(현지시간)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에 동시다발적인 제재를 가한 것으로 전해짐. EU는 북한, 러시아 등 6개국 관리 10여명에 인권 제재를 부과하면서 위구르족 탄압에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 4명과 단체 1곳을 포함시킴. 미국도 중국 관리 2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혔으며, 영국과 캐나다 역시 대중 제재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밝힘.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했으며, 외교부는 중국을 비판한 유럽 의회 정치인과 학자 등 EU 측 인사 10명과 단체 4곳에 맞제재를 부과함.
다만, 경제 회복 기대감은 중국 증시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외신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일 '중국발전 고위포럼 2021' 행사에 참석한 외국 대표단과의 화상 회견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목표치인 6%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금속/광업, 에너지 화석연료, 통신서비스, 자동차,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37%), 중신증권(-0.37%), 보리부동산(-1.16%), 중국국제항공(-4.07%), 상해자동차(-0.78%), 장강전력(-1.13%), 낙양몰리브덴(-4.11%) 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11.51P(-31.93P/-0.93%), 상해A지수 3,575.88P(-33.48P/-0.93%), 상해B지수 241.89P(-1.74P/-0.7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는 없다고 강조했음. 2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0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일본 장마감 요약
3월2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서방국가와 중국 간 갈등 우려 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381.49엔(+0.71%)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29,496.83엔(+1.1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후 들어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저점인 28,995.92엔(-0.61%)에서 거래를 마감.
서방국가와 중국 간 갈등 우려가 부각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22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캐나다·영국·EU가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지는 소수민족 인권유린을 이유로 중국의 고위 관리들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제재를 가했으며, 중국 측은 즉시 유럽의 국회의원, 외교관, 연구소 등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보복 조치를 취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아울러 회계연도 종료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종료를 앞둔 가운데, 장중 한 때 그동안 상승세를 기록한 가치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한편, 3월 초 상승세를 지속했던 지수는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임.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반도체, 유틸리티, 금속/광업, 화학, 에너지, 제약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3.24%), 히타치(-2.05%), 소프트뱅크그룹(-0.90%), 도요타자동차(-0.69%), 도시바(-0.2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8,995.92엔(-178.23엔/-0.6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3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0% 정도로 동결한 가운데, 기존에 ±0.2%였던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 허용 범위를 ±0.25%로 확대했음. 또한, 양적완화 차원에서 주식시장에서 매입하던 상장지수펀드(ETF) 연간 매입 하한인 6조엔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힘. 다만, 연간 매입 상한선인 12조엔은 유지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대만 장마감 요약
3월23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中 갈등 우려 등에 약보합.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6,250.20(+0.38%)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6.351.38(+1.0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장중 하락전환. 이후 상승전환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오후 들어 재차 하락전환한 뒤 16,166.29(-0.14%)에서 저점을 형성. 장후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결국 16,177.59(-0.07%)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갈등 우려가 커진 점이 대만 가권지수에 하락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22일(현지시간) 중국 서부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문제삼으며 중국을 향해 동시다발적인 제재를 가한 것으로 알려짐. EU는 왕쥔정 신장생산건설병단 당위원회 서기, 천밍거우 신장공안국장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으며, 미국도 왕쥔정과 천밍거우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힘. 아울러 영국과 캐나다 역시 대중 제재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에 중국은 EU 인사에 대해 제재를 발표하며 맞대응 했음. 언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가 독일인 학자 아드리안 젠츠를 비롯해 유럽의회, 네덜란드•벨기에•리투아니아 의회 의원 등과 EU 이사회 정치안전위원회 등을 제재한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운수, 기술장비,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금속/광업, 화학, 소매, 부동산, 음식료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제약, 식품/약품 소매,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서/IT서비스, 보험, 유틸리티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중화항공(-4.13%), AU 옵트로닉스(-1.25%) 등이 하락한 반면, TSMC(+0.17%), UMC(+0.62%)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177.59P(-11.63P/-0.0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0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세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9월에 이어 다시 상향해 전년대비 2.58% 증가로 잡았음.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오늘 상한가 및 급등주 | 제임스수석팀장 | 2021/03/23 | |
★시간외 단일가 특이종목 | 제임스수석팀장 | 2021/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