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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대만 증시마감 시황

  • 조회수 : 445
  • 작성일 : 2021/03/17 19:16:19
  • 필명 : 이재상대표

 

 

중국, 일본, 대만 증시마감 시황★

 

 

★중국증시 마감★

 

3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관망세 속 약보합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435.73(-0.32%)로 하락 출발. 장 초반 하락해 3,410.28(-1.06%)에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줄였고 오전중 상승해 3,454.06(+0.21%)에 장중 고점을 형성. 재차 하락해 3,43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오후 장중 낙폭을 줄여나갔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3,445.55(-0.03%)에서 거래를 마감.

 

현지시간으로 16~17일 열리고 있는 美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커지며 상해종합지수는 약보합 마감. 아울러 18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美-中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중국, 홍콩 고위관리 24명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음.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금속/광업,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음식료, 화학, 통신서비스, 제약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중국태평양보험그룹(-3.57%), 중국평안보험(-3.35%), 화능국제전력(-3.13%), 보산철강(-3.02%) 등이 하락. 반면, 화하행복부동산(+3.17%), 청도하이얼(+3.09%), 상해자동차(+1.03%) 등은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45.55P(-1.18P/-0.03%), 상해A지수 3,611.55P(-1.22P/-0.03%), 상해B지수 244.55P(-0.98P/-0.4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는 없다고 강조했음. 2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0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일본증시 마감★

 

 

3월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FOMC 결과 발표 앞두고 관망세 속 약보합.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836.83엔(-0.28%)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29,825.16엔(-0.3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 후 29,984.97엔(+0.21%)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하락전환 후 약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막판 상승전환 했으나 재차 하락전환하며 29,914.33엔(-0.02%)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속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 지난밤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최근 美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는 모습.

 

아울러 日 무역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함. 日 재무성은 일본의 2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4.5% 감소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예상치인 3,7% 감소보다 더욱 부진한 수치임. 2월 무역수지는 2,174억엔 흑자로 시장전망치인 4,200억엔 흑자를 밑돌았음.

 

다만, 일본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됨에 따라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발령된 긴급사태를 오는 21일부로 해제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은 증시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금속/광업, 에너지, 통신서브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은행/투자서비스, 반도체,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신닛폰제철(-3.29%), 인펙스홀딩스(-2.42%), 소프트뱅크그룹(-2.07%), KDDI(-1.15%) 등이 하락한 반면, 다케다약품공업(+2.53%), NEC(+2.30%), 파나소닉(+1.10%), 도요타자동차(+0.4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914.33엔(-6.76엔/-0.0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2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0% 정도로 동결했음. 2020년도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지난해 10월에 예상한 것보다 0.1%포인트 낮춘 마이너스(-) 5.6%로 하향 조정했으며, 2021년도 성장률은 지난해 10월에 예상한 것보다 0.3% 포인트 상향 조정해 3.9%가 될 것으로 전망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대만증시 마감★

 

3월17일 대만 가권지수는 FOMC 관망세 속 일부 기술주 약세 영향 등에 하락.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6,312.98(-0.00%)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오전 장중 16,349.21(+0.22%)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고, 낙폭을 확대하다 장후반 16,166.35(-0.90%)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16,215.82(-0.60%)에서 거래를 마감.

 

FOMC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데 동조해 대만 가권지수는 하락하는 모습. 대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가 배당락을 맞으며 1.15% 하락했으며, 미디어텍, UMC 등 일부 기술주들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한편,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경기관련 서비스업, 유틸리티, 보험, 부동산, 개인/가정용품, 식품/약품 소매, 에너지-화석연료, 화학 업종 등은 하락한 반면, 의료 장비/보급, 제약, 산업서비스,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TSMC(-1.15%), 미디어텍(-1.20%), HTC(-1.04%), UMC(-0.62%), 케세이 금융지주(-1.40%) 등이 하락한 반면, 혼하이 정밀(+2.44%)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215.82P(-97.34P/-0.6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0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세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9월에 이어 다시 상향해 전년대비 2.58% 증가로 잡았음.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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