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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대만 증시마감 시황

  • 조회수 : 296
  • 작성일 : 2021/03/15 23:12:39
  • 필명 : 제임스수석팀장

 

 

중국, 일본, 대만 증시마감 시황★

 

 

★중국증시 마감시황★


3월15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긴축 우려 지속 및 美 금리 상승 여파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441.88(-0.32%)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전환 뒤 3,457.49(+0.1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3,392.51(-1.7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소폭 만회한 끝에 3,419.95(-0.96%)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 주말 美 국채 금리가 재상승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에 서명한 가운데,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美 10년물 국채 금리가 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634%를 기록했음.

아울러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중국 당국이 예상보다 빨리 긴축방향으로 정책을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음. 금일 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35.1%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임. 같은 기간 중국 소매판매도 전년동월대비 33.8%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한편, 인민은행은 금일 1년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1,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입찰금리는 11개월째 2.95%로 유지됐음. 또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00억 위안 규모 매입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증권, 보험, 부동산, 자동차, 전자/가전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은행, 항공, 철강, 정유/석유화학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초상증권(-4.82%), 장성자동차(-3.43%), 청도하이얼(-3.40%), 상해자동차(-1.28%) 등이 하락한 반면, 중국남방항공(+9.97%), 내몽고포두철강연합(+6.11%), 중국국제항공(+4.93%), 공상은행(+2.0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19.95P(-33.13P/-0.96%), 상해A지수 3,584.66P(-34.76P/-0.96%), 상해B지수 244.82P(-0.88P/-0.36%)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는 없다고 강조했음. 2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0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일본증시 마감시황★


3월1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코로나19 종식 기대감 등에 강보합.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804.50엔(+0.29%)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오전 장중 29,884.73엔(+0.56%)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다 오후 들어 하락전환하며 29,670.31엔(-0.16%)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폭을 축소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한 끝에 결국, 29,766.97엔(+0.17%)에서 거래를 마감.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이 커진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이 커진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수도권에 발령된 긴급사태 선언을 오는 21일 해제할 것으로 전해짐.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황금시간대 TV연설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는 5월1일까지 미국 내 모든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독립기념일인 7월4일에 바이러스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할 계획으로 알려졌음.

내각부가 발표한 1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예상보다 양호한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금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1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4.5%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음.

다만, 美 국채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은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폭을 제한. 지난 주말 美 10년물 국채수익률은 미국의 강한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급등했음.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0.9bp 상승한 1.634%를 기록.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운수, 금속/광업, 제약, 유틸리티,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화학,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라쿠텐(+24.10%)이 미국 경쟁사에 맞서기 위해 2억달러(약 2조5천억원)를 조달하는 계획을 발표한 영향 등에 급등했으며,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4.12%), 도시바(+2.61%), 도요타자동차(+2.39%) 등도 상승. 반면, 소프트뱅크그룹(-2.49%) 등은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766.97엔(+49.14엔/+0.1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월2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도 0% 정도로 동결했음. 2020년도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지난해 10월에 예상한 것보다 0.1%포인트 낮춘 마이너스(-) 5.6%로 하향 조정했으며, 2021년도 성장률은 지난해 10월에 예상한 것보다 0.3% 포인트 상향 조정해 3.9%가 될 것으로 전망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대만증시 마감시황★


3월15일 대만 가권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6,256.58(+0.01%)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16,281.91(+0.1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으로 방향을 잡으며 낙폭을 확대한 뒤 오전 장중 16,194.91(-0.37%)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16,249.33(-0.04%)에서 거래를 마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대만 가권지수는 최근 뉴욕증시 영향을 받으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기도 했지만, 금일 고점 인식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아울러 지난 주말 美 국채금리가 미국의 경제 재개 기대감 속 재차 상승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시멘트, 정유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35%), 유나이티드마이크로(-1.93%), 델타 전자(-1.60%), 타이완 시멘트(-0.82%), TSMC(-0.4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6,249.33P(-5.85P/-0.0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0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금리를 1.125%로 세 차례 연속 유지하기로 결정. 다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9월에 이어 다시 상향해 전년대비 2.58% 증가로 잡았음. 한편, 중앙은행은 20년3월 기준금리를 종전 1.375%에서 사상최저 수준인 1.125%로 인하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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