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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lg에너지 솔루션, 공개적으로 강조한 이유

  • 조회수 : 117
  • 작성일 : 2022/11/01 22:33:07
  • 필명 : 배달의기수

9월부터 lg에너지 솔루션, 공개적으로 강조한 이유

  • 조회수 : 77
  • 작성일 : 2022/11/01 11:55:00
  • 필명 : 배달의기수


 

 

 

LG엔솔 수주잔고 70%는 美…완성차 업체 줄 섰다

 

법 시행 후 中 기업 북미 진출 막혀

LG엔솔·삼성SDI에 협업 문의 쇄도

美 중심 광물 공급망 재편 준비 착착

'K-배터리'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8월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으로 사실상 중국 배터리 기업의 북미 진출이 막힌 덕분이다. IRA 시행 후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삼성SDI와 차기 프로젝트 협업을 문의하는 완성차 기업이 줄을 섰을 정도다.

◇LG엔솔, 北美 고객 비중 70%…삼성SDI 신규 프로젝트 봇물

2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의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 370조원 가운데 북미 고객 비중은 70%에 이른다. 지난 연말 수주잔고는 260조원이었지만, 9개월여 만에 42% 급증했다.

LG엔솔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GM,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혼다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 신규 수주가 늘었다"며 "기존 거래선은 물론 신규 고객사와 차기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며 수익성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수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이날 착공한 조지아 전기차 공장에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SDI도 IRA 시행으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생산 협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손미카엘 삼성SDI 부사장은 "IRA 발표 이후 더욱 다양하고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가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고객 협의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리 광산 풍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호주 흑연·캐나다 리튬…K배터리는 다 계획이 있구나

LG엔솔은 흑연·코발트·수산화리튬·리튬정광 등 배터리 소재 핵심 광물을 캐나다와 호주 등에서 확보해왔다. 캐나다와 호주는 미국과 FTA를 체결해 IRA 조건에 부합하는 국가들이다. 이창실 CFO는 "광물 공급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을 대폭 확대해 5년 내 핵심 광물의 직접 조달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흑연은 배터리 핵심소재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70.4%로 가장 높은 광물이지만, 호주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G엔솔은 호주 업체가 확보한 광산에서 캔 흑연을 미국 공장에서 원재료로 가공해 배터리 제조에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SDI도 오는 2025년까지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손 부사장은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IRA 조건을 충족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미주 사업 성장의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9%,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삼성SDI는 3분기 매출 5조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31.9% 증가했다.

박지은 이선영 기자 Ji00516@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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