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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이 함께하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모든 교육의 시작이 아닐까요.

  • 조회수 : 1837
  • 작성일 : 2017/11/15 10:13:41
  • 필명 : 책상바위

亦勿高聲(역물고성)하라

또한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 

 

<사자소학(四字小學)> 효행(孝行)편에 나오는 이 말을 보면 부모님 앞에서 감정을 너무 과장되게 드러내거나, 너무 큰 소리로 말하지 않는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줍니다.

 

이러한 가정교육이 안 되면 공공의 음식점에서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식탁 위에 올라가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공장소에서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에게 아무리 주의를 시켜도 소용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사전교육이 없는 상태에서 아이를 나무라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가정교육에서 먼저 가르침이 있어야하는 것이지요. 어떻게 수정할 수 있을까요?

 

첫째는 부모가 공공장소에서 목소리를 낮추어 얘기하는 것을 보면 아이도 금세 따라 하게 됩니다. 아이는 백 마디 말보다 부모의 한 번의 행동에 더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남들 앞에서 야단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데리고 공공장소로 출발하기 전이나 평상시에 식당 등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므로 떠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계속해서 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도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남들 앞에서 지나치게 야단을 치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수치심 때문에 마음에 상처만 입게 되는 것이지요.

모름지기 큰소리로 웃지 말고 또한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는 수물방소 역물고성(須勿放笑 亦勿高聲), 가정교육이 함께하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모든 교육의 시작이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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