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경칩을 지났고 얼마의 시간이 흐르면 곧 춘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춘분은 계절에 대한 빛의 밝기에 아주 민감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밝아짐에 따라서 더 열심히 움직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2월 옵션만기일 즈음... 질문게시판에 눈길주시는 무료회원님들과의 눈맞춤 후...

오늘 문득 달력을 보니 내일이 또 그러한 날이 되어 있습니다.

그간 한 달의 증권시장속에서 설연휴를 살짝 원망도 해보고

2월의 초입으로 시간을 다시 돌리고 싶은 날이 있기도 했습니다.

참 지루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는... 새장안에 갇힌 느낌으로

본의 아니게 봄을 만끽하게 되었습니다.

봄은 변덕쟁이라고 했으니까요.

한주간, 하루의 진폭이 상당하니 짜릿한 긴장감보다는 시장의 변덕스러움에 살짝 지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무료회원님들께서도 그러하셨는지요?

3월이 되니 그래도 그 변덕스러움에 살짝 내성이 생긴 탓인지

2월의 피곤함이 살짝 잊혀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심기일전하게 됩니다.

햇살은 따뜻하지만 창문을 열면,

아직은 그 바람이 참 차갑습니다.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은... 몇 분 사이에도 참 다양한 얼굴을 보여줍니다.

가끔은 하늘에 해가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한 채

저녁 달을 만나게 되는 날이 많아집니다. 그만큼 하루가 얼른 가버립니다. 

구름만 있을 것 같은 하늘에도 걷어보면, 시간이 조금만 흐른 후에는 해를 확인시켜 주네요.

무료회원님들,

주식하시는 그 어느 분들보다도 힘든 시간보내셨고 많이 지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시간속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시고 또 배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도 계속 주식을 하셔야 하는 자리이시라면

건강챙기시고 마음자리 놓치지 마시고 건강하게 항상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방에 눈길주시는 무료회원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