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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양책+백신 기대…S&P 연중 상승 전환

  • 조회수 : 458
  • 작성일 : 2020/07/21 07:21:19
  • 필명 : 배달의기수

추가 부양책+백신 기대…S&P 연중 상승 전환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연중 수익률 기준으로 상승 전환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맞선 추가 경기부양책이 곧 나올 것이란 기대가 증시를 밀어올렸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희소식도 한몫했다.
 



MAGA 일제히 상승…테슬라 9%대 급등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03%) 오른 2만6680.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27.11포인트(0.84%) 상승한 3251.84를 기록했다. 이로써 S&P 500 지수는 올 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폭락세를 딛고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3.90포인트(2.51%) 뛴 1만767.09로 마감하며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4대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도 모두 올랐다. 특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주 아마존은 8%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도 9% 이상 치솟았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전략가는 "이번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올 경우 주식 등 위험자산이 추가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더 나은 소식이 나오기 전까진 증시가 다소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뉴스1



3000조 vs 1000조…美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돌입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제5차 경기부양책 협상에 본격 돌입한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를 만나 추가 경기부양책을 논의했다.

앞서 미 의회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4차례에 걸쳐 총 2조8000억달러(약 3400조원) 규모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초당적으로 처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5차 부양책을 놓고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규모와 지원 대상 등에 대한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다.

민주당이 이끄는 하원은 지난 5월 약 3조달러(약 3600조원) 규모의 부양책을 이미 통과시켰다. 1인당 매주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 연장과 주 등 지방정부 지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추가 실업수당 지급은 오는 25일 만료된다.

그러나 공화당은 추가 부양책 규모를 1조∼1조3000억달러(약 1200조∼1600조원)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공화당은 추가 실업수당 지급을 연장할 경우 상당수 실업자들이 기존 급여보다 더 많은 실업수당을 받게 돼 직장 복귀가 늦어질 수 있다며 대신 직장 복귀 장려금을 지급하자고 주장한다.

매코널 대표는 21일쯤 검토안을 당에 제시한 뒤 이번주 후반쯤 공화당 차원의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원은 이달 말까지, 상원은 다음달 7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추가 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英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임상서 "전원 항체"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도 초기 임상시험에서 전원 항체 생성에 성공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18∼55세 성인 107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AZD1222의 1단계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실험 참가자 전원에게서 항체 및 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제약사 측은 이 백신이 아직까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시험 내용은 최근 영국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됐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도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2센트(0.5%) 오른 40.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9시2분 현재 7센트(0.2%) 상승한 배럴당 43.21달러에 거래 중이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올랐다. 이날 오후 4시4분 현재 8월물 금은 전장보다 8.40달러(0.5%) 상승한 1818.4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1% 내린 95.8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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