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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S&P500 편입 초읽기…변방 전기차의 기적

  • 조회수 : 334
  • 작성일 : 2020/07/10 08:27:40
  • 필명 : 배달의기수

테슬라, S&P500 편입 초읽기…변방 전기차의 기적

  
지수 편입시 주가 추가 랠리 전망…경쟁력 비관도
미국의 한 테슬라 매장 © AFP=News1


 전기차 테슬라가 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을 감전시킬 태세다. 월가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종목 테슬라가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포진한 S&P500에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S&P500에 합류하기 직전이라며 이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주요 성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수 편입시 테슬라 주식에 대한 수요가 물밀처럼 밀려 들어와 이미 지난 한 해동안 500% 폭등한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로 로이터는 전망했다.

◇22일 분기 실적 주목: 지난주 테슬라가 2분기 예상보다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지수편입 기대감은 더욱 부풀어 올랐다. 판매 호조 덕분에 이달 22일 발표하는 2분기 실적에서 흑자가 예상된다. 그러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것이고 S&P500 편입에 가장 중요한 요건이 충족되는 셈이다.

시가총액 2500억달러 수준의 테슬라가 S&P500에 합류하면 역대 편입종목 가운데 시총 기준 최대 5%에 속하게 된다. 그리고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여러 펀드들이 테슬라 주식을 매입할 수 밖에 없어 주가는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로이터는 봤다.

로이터에 따르면 S&P500을 추종하는 펀드자산은 최소 4조4000억달러다. 이러한 펀드들은 지수의 수익률에 대한 추종 오류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테슬라를 매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로이터에 말했다.

버츄파이낸셜의 이반 카직 인덱스리서치 본부장은 거의 250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입해야 할 것이라며 현 주가로 보면 340억달러 어치라고 말했다. 비앙코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테슬라가 고평가됐고 이 주식을 싫어해도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사실만으로 수 조 달러가 테슬라에 대해 일종의 포지션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리스크+경쟁력 비관도: 그러나 테슬라에 대한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테슬라 하락을 점치는 쇼트 셀러들의 규모는 190억달러에 달한다. 어떠한 미국 기업도 이처럼 막대한 약세베팅을 받은 적이 없다.

비관론자들은 '테슬라가 포르쉐, 제너럴모터스(GM)와 같은 기존의 전통적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본다. 생산 시설과 역량 면에서 보면 테슬라는 여전히 변방의 마니아들이 모는 전기차에 불과하다.

또, 머스크 CEO의 경영방식에 대한 비난도 있다. 지난 2018년 머스크는 사기혐의로 2000만달러 벌금을 내고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에서 내려왔다.

테슬라가 S&P 편입 기대로 폭발적으로 오른 만큼 편입에 실패하면 그만큼 주가가 추락할 수 있다고 비앙코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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