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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의 '코로나 보상' 거부…뉴욕증시 '하락'

  • 조회수 : 434
  • 작성일 : 2020/05/22 07:46:44
  • 필명 : 배달의기수

중국, 미국의 '코로나 보상' 거부…뉴욕증시 '하락'

 

 

미국증시는 미중 갈등심화와 함께 신규 실업 부담에 하락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1% 하락한 2만 4,474에, S&P500지수는 0.78% 내린 2,948에 나스닥지수는 0.97% 밀린 9,2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와 미 중 대립 격화의 영향으로 대체로 하락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41% 하락한 1만 1,065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5% 내린 4,445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86% 떨어진 6,01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강세와 경제회복 기대감에 1.7% 하락, 유가는 수요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팽배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어들면서 1.28% 뛴 33,9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중국과의 긴장관계가 확대되며 다소 조정을 받았습니다.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클로리다 등 연준 핵심인사들의 발언도 기존의 관점을 이어가면서 큰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완고했습니다.

 

업종별로 보잉 상승에 산업재 업종만 강보합을 보였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소폭 조정받았습니다. 기술주와 에너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가 1% 넘게 하락했고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보잉과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 노르웨이 크루주 라인이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L브랜즈 역시 300개의 매장을 폐쇄한다는 소식에 18% 급등했습니다.

 

울타뷰티와 항공주, 달러트리도 반등했고 테슬라도 1%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면 베스트바이와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습니다. 익스피디아는 실적악화로 주가는 밀렸지만 회복 신호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중국과의 긴장이 확대되면서 NXP반도체, 윈리조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술주와 카지노주가 하락했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정규장에서 차익실현 매물에 하라했고 시간외에서도 상승전환에 실패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243만 8천명을 기록해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9주 동안 3천 860만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했습니다. 월가 예상은 240만 수준이었습니다. 일주일 이상 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2천507만 3천명을 기록해 7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미국의 4월 기존주택판매는 지난달과 비교해 17.8% 감소하며 급감헀지만 시장 예상치 19%감소보다는 양호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 17.2% 줄었고 주택재고는 지난달의 3.4개월치에서 4.1개월치로 증가했습니다.

 

- 존 월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경제지원을 위해 연준의 도구를 최대치로 사용하겠지만 마이너스 금리는 현재 위기에서 적절한 도구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코로나 19에 달려있다며 신중론을 유지했습니다.

 

-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또 다른 부양 패키지가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경제에 투입되는 자금은 3조 달러 뿐이지만 몇 주동안 상황을 살펴보며 추가 법안이 필요한지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고용과 인플레 목표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겠다고 가강조했습니다. 또 연준은 6월 회의에서 경제전망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추가 정책수단으로 수익률 곡선 제어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중국과 1단계 무역합의는 온전하며 재협상은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또 중국은 코로나 19 대처를 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책임을 지는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금 경제가 전례없는 하강을 겪고 있다며 향후 경제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고 위험하다고 말헀습니다. 지역사회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금리 정책을 시행하는데 결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

다.                                                  

        

 

 


◆ 중국, 미국의 '코로나 보상' 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에 대해 중국이 코로나19 책임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미국의 보상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장예쑤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전인대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발원은 엄정한 과학의 문제로 의료 전문가들이 과학적 탐색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며 "책임을 남에게 전가해 자신의 책임을 덮으려는 것은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대변인은 미국 의회에서 중국에 코로나19 책임을 묻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에 "관련 법안 상황을 보아가면서 단호히 대응해 반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우리는 어떠한 보상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만일 미국이 냉전적 사고를 견지하고 중국을 억제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을 손상한다면 결국은 자기가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트럼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추진에 "강력 대처"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에 대해 새 국가보안법을 제정해 시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도 "만약 그것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그 문제를 매우 강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은 이번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에서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보안법률 제정에 관한 의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 뉴욕증시, 美·中 긴장 고조 우려에 '하락'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21일(미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78포인트(0.41%) 내린 24,474.1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1포인트(0.78%) 하락한 2,948.51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90포인트(0.97%) 떨어진 9,284.88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심리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가능성, 주간 실업 청구자 수 등 주요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 국제유가, 수요기대에 상승 지속…WTI 1.28%↑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8%(0.43달러) 상승한 33.9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국제유가가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취했던 제한 조치의 일부 완화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 등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풀이했습니다.

◆ 코로나19 무증상 전파에 방역당국 골머리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무증상 환자'들 때문에 방역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염병은 증상 발현 후에 감염이 시작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무증상 상태에서도 쉽게 전파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런 무증상 감염자를 찾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결국 모든 국민이 개인 위생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합니다.

◆ 미, 항공자유화조약 탈퇴…"러시아가 위반"

미국 행정부가 항공자유화조약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간)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러시아가 이 조약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조약에서 탈퇴하기를 원한다고 회원국들에 이날 통보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내일 항공자유화조약에서 탈퇴하기로 한 결정의 통지서를 조약예탁국들과 다른 모든 당사국들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부터 6개월이 지나면 미국은 더는 조약의 당사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러시아가 조약의 완전한 준수로 복귀한다면 우리의 탈퇴를 재고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중 악의적 행동에 대응해 동맹 파트너십 구축"…한국도 거론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과 파트너십 구축을 대응 전략 중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인도 등 역내 국가와 협력적 관계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미 백악관과 국방부는 국방 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NDA) 규정에 따라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접근'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대중 접근법으로 미국이 중국의 도전을 압도하기 위해 기관과 동맹, 파트너십의 활기를 높이고, 중국이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의 필수 국익에 해를 주는 행위를 중단하거나 축소하게 하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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