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갑자기 생산을 중단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공장 근로자들에게 노동절 연휴(1~5일)가 끝나고 바로 현장으로 복귀하지 말고 휴가를 좀 더 연장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측은 직원들에게 빠르면 5월9일부터 생산현장에 돌아오면 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공장 근로자들에게 노동절 연휴(1~5일)가 끝나고 바로 현장으로 복귀하지 말고 휴가를 좀 더 연장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측은 직원들에게 빠르면 5월9일부터 생산현장에 돌아오면 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왜 갑작스럽게 자동차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는지 배경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중국 언론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정상 생산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모델3 차량에 들어가는 중요 부품 공급이 지연되고 있고 조립 과정에서 필요한 제조 장비 역시 정상적으로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은 전 세계 공장에서 테슬라가 정상적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테슬라의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도 지난 3월24일부터 정상 가동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