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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치 하락...실업수당 청구건수 급증으로 美 부양책 기대감 늘어
- 조회수 : 349
- 작성일 : 2020/03/27 07:15:38
- 필명 : 배달의기수
달러 가치 하락...실업수당 청구건수 급증으로 美 부양책 기대감 늘어
© Reuters.
뉴욕, 3월27일 (로이터) -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사상 최대 증가폭을 나타내면서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가 경제 부양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달러가 26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21일까지 한주간 328만건(계절조정)으로, 전주 대비 300만건이 폭증했다. 지난 1982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 69만5000건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지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한 직후 발표된 것으로, 지표 확인 이전에 경제가 수축할 수 있다는 연준 의장의 발언은 이례적이었다.
미국 상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산업을 돕고 긴급 의료 장비를 구입하기 위한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2조달러 규모 부양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유로/달러는 장 후반 1.42% 상승한 1.1034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1.57% 하락한 109.44엔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2.43% 오른 1.2174달러에, 호주달러/달러는 2.00% 상승한 0.6077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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