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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과 서바이벌: 코로나19 긴급 대응전략

  • 조회수 : 386
  • 작성일 : 2020/02/25 07:55:13
  • 필명 : 배달의기수

패닉과 서바이벌: 코로나19 긴급 대응전략 

 

펀더멘탈 바닥은 KOSPI 2,025pt선. IT/2차전지/5G 대형주 압축대응에 주력할 필요


1. 이번 조정의 성격: 코로나19發 증시 패닉은 대외 Sentimental(심리/수급)과 Fundamental(경기/정책) 리스크의 복합화 및 내부화 과정으로 이해. 그간 관련심리 및 경기 측면 파장은 최초 발병지인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 중국 Supply-Chain 조업차질에서 비롯된 전후방 밸류체인 타격 우려와 EM Carry-trade 환경 균열(강달러 압력 심화)에 기인한 외인 수급불안 정도만이 한국 투자가의 현실적 고민거리였던 셈.

 

단, 대구지역 특정 종교단체 집단발병과 함께 동 사안은 대외불확실성에서 내부 리스크로 비화.

 

특히, 1) 최악의 한국 내수경기 추가 침체 우려, 2) 완충기제 부재의 정부 정책환경, 3) 공포심리에 압도된 내부 경기 자신감등은 잔존 대외 불확실성과 결합해 최악의 심리/경기 복합 불안 악순환으로 파급. 원/달러 환율 속등과 KOSPI/KOSDAQ 기록적 폭락(3%대)의 직간접적 이유


2. 시장 바닥 판단: 상기 불확실성이 국내외 매크로 환경의 와해적 상황변화를 유인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장 Fundamental 바닥은 KOSPI 2,025pt선을 준하는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 이는, 1) 현 I/B/E/S 집계 KOSPI 12개월 선행 P/B(현0.84배)의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0.82배)의 추가하락과, 2)KOSPI 12개월 선행 P/E를 응용해 산출한 '하나 Market Timing Model'상 인덱스 Rock-bottom권인 -2시그마 레벨,

 

3) 과거 미증유의 글로벌 시스템 리스크발발 당시 시장의 마지노선으로 기능했던 KOSPI 120월 이평선 부근 하방지지의 경험칙을 고려한 판단. 만일, 코로나19 관련 극도의 공포감이 시장 투자가의 비이성적 대응으로 추가 심화되는 경우라면, 'R의 공포'와 'G2 무역전쟁' 우려가 결합
했던 2019년 8월 당시 수준(KOSPI 1,950pt선)까지 추가 언더슈팅이 불가피. 아직 Sentimental 바닥을 속단하기 어렵다 보는 이유


3. 증시 대응전략: 이번 조정의 본질이 대내외 심리/경기 복합불안이라는 점을 상기할 경우, 확진자 증가추세의 진정과 같은 미시적 상황변화만으론 시장 색깔변화나 V자 형태의 반등을 꾀하긴 무리. 1) 결자해지 측면에선 양회 전후 중국측 고강도 총력부양책 전면화, 2) 글로벌 금융시장 측면에선 통화/재정부양에 근거한 유로존 경기 모멘텀 부활(유로화 반등전환), 3) 내부적으론 코로나 추경에서 한은 금통위간 금리인하를 잇는 사생결단격 정책대응이 거시적 반전의 트리거로 기능할전망. 이성적 투자가에겐 Fundamental 측면 Rock-bottom에 준하는 지수 2,025pt선이, 대중 투자가에겐 1,950pt선 매도정점 통과 이후 반등과정이 Bottom-fishing으로 선회할 터닝포인트가 될 것.

 

향후 조정의 성격을 급속한 가격조정보단 이후 심리 및 경기측면 시각선회 여지를 타진하는 가격조정 성격이 짙다 보는 이유. 결국 현 지수 레벨에선 부화뇌동격 투매보단 보유, 실익 없는 관망보단 매수가 절대적으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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