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보기

자유게시판

HOME > 자유게시판

[이번주 증시] 한국 수출증가율 주목…상승세 이어질까

  • 조회수 : 340
  • 작성일 : 2019/11/18 07:22:28
  • 필명 : 배달의기수

[이번주 증시] 한국 수출증가율 주목…상승세 이어질까


                                     
미중 무역합의 향방·지소미아 종료 여파 핵심변수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의 향방과 함께 국내 수출지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 코스피는 2162.18에 마감, 주간 기준으로 1.17% 올랐다. 횡보세를 보이다가 지난 금요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들어오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유는 미·중 무역합의 관련 소식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
사진=아이뉴스24 DB]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경제클럽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합의가 임박했지만 유리할 경우 받아들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었다.

또 홍콩 시위가 격화된 점도 아시아 전반의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재 홍콩 시위는 계속 확산하고 있고 진압도 강경해지고 있어 아시아 주요 시장인 홍콩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주 증시는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협상의 진행 양상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미국 상무부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추가 유예 여부가 관심사다. 앞서 지난 5월 미국은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행정명령 발표 이후 기존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허용하는 임시 면허를 발급한 바 있다.

또 오는 21일 발표되는 한국의 11월 1~20일 수출입동향 발표도 주목된다. 지난달 수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14.7%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11월 한국의 수출증가율을 –8%로 예상했다. 지난달을 저점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의 시소게임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한국 수출 개선, 기업이익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경기 소순환 사이클의 반등, 미·중 스몰딜 가능성을 감안하면 상승세 중의 등락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마찰의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합의안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며 "한일관계의 분수령인 지소미아(GSOMIA) 종료가 오는 22일인 만큼 대내 불확실성 요인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단기간의 빠른 반등, 호재보다 악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환경임을 고려하면 그동안 소외받았던 방어주가 부각될 수 있는 시기다"고 진단했다.

김대준 한투증권 연구원은 "대외 변수에 따라 시장 흐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종목 선택에도 이런 변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이익모멘텀이 양호하고 외부 요인에 덜 민감한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주 코스피 밴드는 2100~2180포인트로 제시한다.

목록보기

이전글 피로 얼룩진 홍콩…대학은 '시위대 요새'처럼 변해 배달의기수 2019/11/15
다음글 트럼프 “김정은, 빨리 행동… 곧 보자” 연내 3차 북미회담 하나 배달의기수 2019/11/18

덧글 0개

덧글입력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