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보기

자유게시판

HOME > 자유게시판

시진핑 방미 검토, 뉴욕증시 일제히 사상 최고치

  • 조회수 : 329
  • 작성일 : 2019/11/05 07:57:17
  • 필명 : 배달의기수

시진핑 방미 검토, 뉴욕증시 일제히 사상 최고치

1일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시진핑 주석이 오픈카를 타고 사열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강민경 기자 = 중국이 미국과 1단계 무역협정을 마무리 짓기 위해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미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중국 관리들은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기대하지만 방문 형태와 관계없이 방미 자체에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최종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로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75포인트(0.42%) 상승한 27,462.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6포인트(0.37%) 오른 3,078.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6.80포인트(0.56%) 상승한 8,433.2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약 4개월 만에 종가 및 장중 가격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도 지난주에 전고점을 돌파한 이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당초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16~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무역협정에 서명할 계획이었으나, 칠레가 국내 소요사태를 이유로 회의 개최를 취소해 회동 장소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만약 합의가 성사된다면 장소 결정은 쉬워진다. 미국 내 어딘가가 될 것"이라면서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을 고집했다.

이런 가운데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는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회동했다.

이날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전보다 합의에 가까운 상태"라면서 미중 정상의 1단계 무역협정 서명을 조심스레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록보기

이전글 KOSDAQ150 12월 정기변경 Update 배달의기수 2019/11/04
다음글 "中제품 관세 철회 검토"…시진핑 방미 노리는 트럼프 속내 배달의기수 2019/11/06

덧글 0개

덧글입력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