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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후 트럼프 만나는 시진핑

  • 조회수 : 533
  • 작성일 : 2019/06/19 08:01:02
  • 필명 : 배달의기수

방북 후 트럼프 만나는 시진핑…NYT "北비핵화 중재 선물 기대"

미·중 정상 올해 첫 통화 "G20때 회담"

5월 무역협상 결렬 후 40일만에 재개

백악관 "지역 안보 문제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오는 28~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서 확대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 시 주석과 전화로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
는 일본 G20 회의에서 확대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중 각각의 협상팀이 우리 회담에 앞서 대화
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별도 성명에서 "두 정상은 통화에서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인 경제관계를 통해 미국 농민, 노동자 및
기업을 위해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드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여기엔 중국의 구조적 무
역장벽 해소와 집행이 가능하고 검증 가능한 의미있는 개혁의 달성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지역 안보 문제도 논의했다"고도 밝혀 시 주석의 이번 주 방북과 비핵화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가능성
을 시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중국 CCTV도 이날 "시 주석이 G20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중 관계 발전의 근본성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CC-TV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 시 주석은 “미국이 중국기업을 공평하게
대우하길 희망한다”고 밝혔고 양국 협상단이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소통을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 
 

앞서 미국 측은 시 주석과 G20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수차례 밝혔으나 중국 정부는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이 G20에 나타나지 않으면 나머지 3000억 달러에 25% 추과 관세를
매길 것"이라며 압박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담에서 만찬 회동을 통해 9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지만 추가
협상에 실패해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9~10일 워싱턴에서 열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간 협상은 지식재산권 보호, 강제 기술이전 중단, 국영기업 보조금 제한 등 주요 합
의사항을 중국이 입법화하는 문제로 결렬됐다. 이번에 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은 40일만이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G20 회의에 앞서 시 주석은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
때 북한 비핵화 논의도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인민대 청샤오허를 인용해 "시 주석
이 방북 1박 2일 동안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를 중재한 뒤 오사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음 단계 협상계
획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미·중이 무역 문제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시 주석이 트럼프에게 주는
‘아름다운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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