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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사람사이...

  • 조회수 : 644
  • 작성일 : 2011/01/28 00:13:02
  • 필명 : doyourbest

어제 밤을 잊은 그대에게... 라는 교육방송 문자메세지를 받고

마음은 늦은 밤 이종환아저씨의 라디오 음악 방송을 듣는 기분으로 내 자신을 쉬어주면서

머리는 그나마 남아있는 총기를 모아서 집중하려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밤을 잊을만큼 뭔가에 집중하는 것... 오랜만에 경험하는 젊어지는 시간이었다.

 

늦은 밤까지 주식을 잊지 못하는 아니 방식구들에 대한 책임감을 놓지 못하는 팀장님은

작년도 올해도 변함이 없으신 것 같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라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녹아나가는 팀장님의 심장과

간의 크기를 가끔은 생각해본다. 주식이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것이다. 아주 나쁜놈이다.

그러면서도 일로써 대면하는 주식이라는 것과 한 사람... 팀장님과의 '사이'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팀장님과 우리의 '사이', 그리고 우리와 우리의 '사이'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사실 이 생각은 작년부터 시작된 것이었지만 내게 많은 심적 변화를 주었다.

그래서 주식과 사람사이에서는 사람이 우선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주식과 팀장님사이에서는 팀장님이 우선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우리와 우리사이에서는 내가 네가 우선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누군가가 주식을 하는 '우리'를 모래알로 비유한 것처럼... 쉬이 흩어져 버린다는 것을...

아주 작은 변화에도 뿔뿔이 흩어지는 모래알을 눈으로 보고 나니 상심 그 자체였다.

그건 팀장님의 목소리에도 우리방의 향기에도 우리방 창문의 덜컹거림에서도 알 수가 있었다.

그런데 오늘... 그런 생각을 했다.

우리는 모래알이 아닌 쇳가루였으면 좋겠다고... 팀장님은 양극 아닌... 단극만 있는 자석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거리가 가까워도 혹 조금 멀어도 우리를 끌어당길 수 있고

놓치지 않는 힘이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들었다.

또한 우리도 그 자석의 힘의 방향대로 잘 따라서 예쁜 모양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가끔은 나도 내가 하는 뜬금없는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난다...

그래서 내 별명은... 신뜬금이다...ㅎㅎ

 

한마디로 오늘은 정신이 없는 날이었다.

점심때가 지날 즈음에는... 음.. 오늘은 여기까지...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루의 넘치는 기쁨보다는 여러 날에 나누어 담는 기쁨이 몸에 더 좋기 때문이다.

그건 마음에도 좋고 머리에도 좋고 심장에도 좋고 체력적으로도 좋다.

팀장님의 정확한 시황덕분에 최근의 이성적인 시장이 참 좋다.

그래서 변수가 적고 예측가능한 시세의 움직임이 참 좋다.

가끔은 살짝 겁없음이 생기려는 순간 시황을 새기면서 잠시 명상까지 한다. ^^

주식이 하락할 때는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거나 토끼처럼 깡총대며 불안해한다.

그러나 경험상 하락할 때 보다는 상승할 때 실수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흥분의 잔여 감정이 다음 종목의 매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칫 실수를 하기 쉽다.

그래서 오늘은 감사함속에서 아싸... 아싸뵤... 자.. 자... ^^  모드 조절을 했다.

 

내일은 금요일, 벌써 1월의 마지막에 다가서고 있다.

1월의 멋진 마무리와 함께 우리방 식구들 더 행복하고 즐겁게 2월도 시작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의 '그 사이들...' 을 위해서 자신있게 노력하는 2월이 되리라 믿는다.

우리 팀장님, 우리방 식구들 화이팅... 아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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